- 2026-05-17...예수님의 승천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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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6 이철희 [gold] 스크랩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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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예수님이 남기신 약속
오늘은 예수님께서 세상에 파견된 임무를 완수하시고 하늘로 오르신 일을 기억하는 승천대축일입니다. 세상에 살거나 살았던 존재가 하늘의 삶과 연결되려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것이 죽음에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은 승천입니다. 오늘 대축일에 우리가 예수님의 승천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만, 실제로 우리의 삶에 이 승천의 기쁨이 아직 실현된 것은 아니라서, 우리가 승천의 의미를 정확하게 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세상에서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33년을 사셨고, 하느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고, 고통과 수난의 시간을 겪으시고 죽으셨다가 부활하시어
50일 동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모습을 보이면서 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신 기간 동안 드러내신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한다고 하겠습니까?예수님은 하느님 아버지께로 떠나시는 승천을 생각하면서 과연 세상에서 무엇을 이루려고 오셨는지 우리가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제대로 대답한다면, 우리도 현실에서 그 목적을 위하여 충실하게 살 수도 있다는 소리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의 삶에서 실현하고 싶었던 목적을 우리는 무엇이라 말하겠습니까?
우리가 쉽사리 생각할 내용은 아니겠지만, 인류의 구원을 위한 복음의 선포였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었으며, 우리를 통하여 하느님의 뜻이 세상의 다른 사람들에게 더 널리 펼쳐지도록 애쓰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마나는 모든 일이 완성되기 전 삶의 결과를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만, 이제는 세상에 남은 제자들이 그 일을 충실히 할 만하다고 생각했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남기고, 하늘로 오르시겠다고 결정하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그렇게 받은 사도라면 그리고 우리라면 세상에서 어떻게 사는 모습이 옳다고 말하겠습니까?
예수님의 승천은 제자들과 분리를 목적으로 하는 무조건의 이별이었을까요? 승천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같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승천을 이별이라는 소리로 그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만, 오늘 사도행전이 전하는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승천이 드러내는 표현은 이별이 분명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승천을 당신의 행동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양의 만남인 성령의 강림을 약속하시기에 우리가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승천은 이별으로서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강림에 목적이 있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승천은 얼마나 놀라운 일이겠습니까? 그렇게 놀라운 일을 이루신 예수님께서 당신의 사도들에게 남기신 사명을 우리는 과연 내가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할까요? 어떤 일이든지 마찬가지이겠습니다만, 사람의 삶에는 보상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그 보상을 좋은 것이라 여긴다면 우리는 축복이라 말하겠지만, 나쁜 것을 생각한다면 내가 잘못한 행동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내 삶에 생긴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미룰 수도 있습니다. 옳은 일과 옳지 않은 일을 구별해서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 우리의 삶에 생기는 삶의 현실이나 모양은 달라질 것입니다.
나의 삶에 생기는 결실에 내가 만족하고, 그 결실이 하느님의 뜻을 내가 실천한 행동이라는 판단을 듣기 원한다면, 그 판단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세상의 사람들을 향하여 복음을 선포하고 세례를 받게 하며,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기가 쉽지만 하느님의 도움과 자비를 기대하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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