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3...부활 제5주일 가해
주제...내가 해야 하는 일은(?)
세상에서 사람이 하는 일은 여러 가지입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실제로 보거나 텔레비전의 광고나 소식들을 대하면, 저렇게 많은 일을 사람이 해야 세상이 모양을 갖추면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앞세울 수도 있습니다만, 세상에 사는 사람이 많은 만큼, 각자가 담당할 역할을 충실히 해야 세상의 모습은 좋아진다고 말할 것입니다. 세상을 그렇게 바라본다면, 내가 실천해야 할 올바른 삶의 태도는 무엇으로 말하겠습니까?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해야 세상이 올바른 모습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겠습니까?
오늘 첫째 독서인 사도행전을 통해서 읽은 내용은 초대 교회에 있었다고 전하는 부제들의 직무를 생각하고 사람의 삶에 필요한 음식을 나누는 문제에 관하여 해결의 방법을 찾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5월의 첫째 주일을 생명주일로 기억하고 기념하자는 소리도 합니다. 생명을 중요하게 대하자는 소리는 매우 귀중한 소리입니다. 조금 더 격이 낮게 부른다면, 생명이라는 표현 대신에 목숨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생명은 하느님께서 세상의 피조물 가운데 인간에게 담아 주신 특별한 것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의 언제까지는 세상에 태어난 어린 생명을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서글픈 표현도 있었습니다만, 이런 기념일을 지내면서 우리가 생명에 관한 존중을 다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주일을 지낸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우리가 생명의 존엄성과 귀중함을 알고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돈과 편리성을 앞세우는 삶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나와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할 다른 사람의 생명도 귀중하게 여긴다는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 생명과 내 목숨이 귀중한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생명과 다른 사람의 목숨도 똑같이 귀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이론일까요? 아니면 현실에서 우리가 드러내야 하는 모습이겠습니까? 예수님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좀 더 가까이에서. 익혔던 사도들은 자기들이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역할을 맡겠다고 생각했고 사람들 가운데서 충실하게 살았던 사람 일곱을 선택하여 그들이 세상의 일을 걱정하도록 배려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는 현실에서 하느님의 일을 직접 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세상의 일만 충실하게 한다면서 만족하는 사람인지를 구별하여 그 목적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들은 사도행전으로 우리가 배워야 할 삶의 자세일 것입니다.
사람이 삶에서 올바르게 살려면 그 기준을 바르게 갖추어야 합니다. 세상의 건축에서 수평과 수직을 제대로 맞추는 일에는 머릿돌이 기준이 된다고 했습니다. 요즘에는 머릿돌을 중심으로 하지 않고 수평계와 수직계를 사용하겠지만 우리가 신앙생활의 중심을 삼는다면서 우리의 머릿돌이신 예수님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양은 달라질 것입니다.
머릿돌을 중심으로 우리가 올바른 건축물을 이룰 때, 우리는 세상에 하느님의 뜻을 바르게 실천하는 중심을 갖추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 삶의 자세를 갖춘다면 우리가 하는 행동이 하느님의 뜻에도 일치할 것이며 다른 사람을 하느님의 뜻으로 바르게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올해 부활시기의 여섯 번째 주일입니다. 또한 세상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생명주일로도 지냅니다.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받은 생명을 바르게 대하고 올바르게 그 가치를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의 삶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 세상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의 같은 생명과 목숨도 중요하게 여기면서 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의 삶은 하느님나라로 향한다고 말할 것이며, 나를 통하여 세상에 하느님의 나라는 세상에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이 일에 언제 참여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