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자료실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녹) 2024년 11월 23일 (토)연중 제3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영성ㅣ교육

sub_menu

성무일도ㅣ독서기도
2월 27일 나렉의 성 그레고리오 아빠스 학자: 그리스도님, 저는 당신께 피신합니다

627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21-06-11

2월 27일

나렉의 성 그레고리오 아빠스 학자

 

950년경 옛 아르메니아의 안제바치크 지방에서 태어났다. 문예를 숭상하는 집안에서 자라나 젊은 시절에 외숙부인 아나니아 아빠스가 다스리던 나렉 수도원에 들어갔다. 수도원의 학교에서 살며, 그곳에서 사제이며 아빠스로서 동정 마리아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을 불태우며 온 삶을 바쳤다. 드높은 성덕과 신비 체험의 절정에 이른 그는 여러 가지 신학적 신비적 저술로 자신의 가르침을 증명하였다. 1003년에 「애가」라는 명작을 저술하고 나서 2년쯤 뒤에 세상을 떠났다.

 

(1권) 교회 학자 공통, 1779, 또는 성인 공통: 수도자, 1867.

 

 

독서 기도


제2독서

나렉의 성 그레고리오 아빠스 학자의 「애가」에서

(기도 70, III-IV: SCh 78, 369-370)

 

그리스도님, 저는 당신께 피신합니다

 

 

모든 은혜의 창조자이신 주님, 구원에 관한 인간의 힘은 그 한계를 지니는 것으로 여겨졌으며, 이제 사람들이 주님의 자비 안에서 살아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능하신 주님, 사람들은 주님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보호자이신 주님, 가능성으로만 있던 모든 것이 주님께 부름받기도 하고 그냥 남겨지기도 합니다. 해방자이신 주님, 사람들은 주님의 용서를 기뻐합니다. 오, 불멸하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사람들이 어떠한 병에도 걸리지 않게 하시고 생명을 주십니다. 그들은 재창조자이신 분께 빛을 받습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님, 저는 인간인 저의 본성을 알기에, 모든 이에게 찬양받으시는 당신께 피신합니다.

 

제가 전에 쓴 것도 옳다고 여겨 주시기를 바라며 알맞은 말로 이 기도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는 사람들의 손이 아니라 주님의 손안에 있고, 주님께서는 위대하시니, 그 위대하신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저는 「애가」라는 이 책에서, 구원을 받은 이들의 공로를 격하시키려는 것은 아닙니다. 공로가 없으면 하느님께 다가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든 이 앞에서 구원자의 이름과 그 은총을 찬양하며, 선한 생활을 하여 커다란 영예를 얻은 모든 이를 제 입으로 찬미하고 찬양합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언제나 주님의 자비라는 치료제가 필요하였습니다.

 

정녕 주님은 생명이시고 구원이십니다. 불사불멸하시는 주님은 안녕이시고 참행복이시며 빛이십니다.

 

저의 죄 때문에 괴로워하는 저에게 안식을 주소서, 그리하시어, 주님께서도 끊임없이 졸라 대는 저의 무례한 탄원과 탄식에서 벗어나 쉬십시오. 오, 저의 심판자이신 주님, 평안하십시오.

 

인간의 구원이 아니면 아무것도 기뻐하지 않으시는 주님, 영원토록 찬양받으소서. 아멘.

 

 

응송  시편 34(33),6.23; 2티모 2,22 참조

 

◎ 하느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이 넘치고 너희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 주님이 당신 종들의 목숨 건져 주시니, 그분께 피신하는 이 모두 죗값을 벗으리라.

○ 의로움과 믿음과 사랑과 평화를 추구하리라.

◎ * 주님이.

 

 

아침 기도

 

즈가리야의 노래, 후렴 현명한 이들은 창공의 광채처럼, 많은 사람을 정의로 이끈 이들은 별처럼 영원무궁히 빛나리라.

 

 

마침 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아르메니아 백성의 스승이며 영예인 그레고리오 성인에게 신비로운 가르침을 부어 주셨으니, 저희도 친히 가르치시어, 하느님과 함께 말하는 법을 익히고 저희 삶이 교회의 성사로 끊임없이 힘을 얻게 하소서. 성부와.

 

 

저녁 기도

 

성모의 노래, 후렴 탁월한 학자이며 거룩한 교회의 빛이신 성 그레고리오여, 당신이 하느님의 법을 사랑하셨으니, 하느님의 아드님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이 전례문은 주교회의 2021년 춘계 정기 총회의 승인을 거쳐 사도좌 추인(2021년 4월 17일, 경신성사성, Prot. N. 164/21)을 받았습니다.


파일첨부

0 1,799 0

추천  0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