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 둘째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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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00 조기동 [keedongcho] 스크랩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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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덕수변생태공원을 걸었다.
둘째누나가 어린이대공원 부근에 사셔서 들릴 예정이었다.
도보후 먹는 추어탕이 참 맛있었다.
누나 주려고 추어탕 포장 하나를 사서 가지고 나왔다.
그런데 오늘 도보 진행을 한 물바람님에게 드렸다.
물바람님이 맛있는 대추차를 샀다.폐암 투병 중인데 많이 좋아지셨다.
누나와 저녁을 먹고 헤어질때 지갑에 있던 5만원권 두 장을 드렸다.
안 받으려고 하셨다.80세 노점상하시다가 공공근로를 다니신다.
아버지어머니 마음으로 드리는 거에요. 진심입니다.
너처럼 말해준 사람은 없었어
눈물.
3남3녀를 둔 부모님은 장남은 사범학교 차남은 상고 장녀와 3녀는 초등학교 막내아들인 난 대학에 보냈다.
둘째누나는 야학에 다니는 것도 못하게 했다. 큰 누나가 결혼에 실패한 것이 학교물을 먹어서라고 생각하셨다.
돌아가시기 전에는 둘째누나에게 매우 미안해 하셨다.
미안해 둘째 딸, 너를 가르치지 못해 정말 미안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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