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개가 없으면 속임수만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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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1 박소영 [b38927] 스크랩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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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있어서나 고통은 점점 커질 것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이 회개가 무엇인지 잘 모르고, 실제로 회개의 삶을 살아가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440. 나의 눈물방울들,3-5)
"너희가 회개하여 너희 평화요 기쁨이신 주님께 돌아오도록 촉구하려고, 나는 얼마나 여러 번, 또 얼마나 여러 모양으로 몸소 개입하곤 했던가! 나의 수많은 발현이라든지, 나의 이 작은 아들과 내가 몸소 전 세계에 확장하고 있는 내 ‘사업’, 곧 ‘마리아 사제운동’을 통해, 메시지를 주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너희가 구원을 얻기 위해 걸어야 할 길을 엄마로서 그렇게 거듭거듭 알려 주는 것이다.
그러나 내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는 거의 없었다. 사람들은 계속 하느님과 그분 사랑의 법을 배척하는 길을 걸었고, 줄곧 주님의 ‘십계명’을 공공연히 범해 왔다. 주님의 날이 더 이상은 존중되지 않고,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신 이름’은 갈수록 업신여김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가정과 사회에 침투한 이기심과 증오와 폭력과 불목으로 말미암아, 또 세상 민족들 사이의 광포한 유혈전으로 말미암아, 이웃에 대한 사랑의 계명 역시 날마다 위반되고 있고, 하느님의 자유로운 피조물로서의 인간 존엄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무질서한 정욕과 죄와 불순결의 희생물이 되게 하는 내적 종살이의 사슬에 억눌리고 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은 이미 징벌의 시기가 되었다. 혹독한 정화기에 들어섰으니, 누구에게 있어서나 고통이 점점 더 증대할 것이다."
회개하지 않으면 정화되지 않고, 정화되지 않으면 영적인 삶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또한 성령과의 친교 안에 머물지 못하고 세상의 지혜를 따르며 세속적인 방식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회개의 중요성은 마리아 사제운동 사무총장이자 국제 이사인 루카 페스카토리 신부의 2024년 연례편지에서도 강조됩니다.
"회심 없이, 즉, 회개 없이 그리스도인의 삶은 없고, 은총이 우리를 변화시킬 수 없고, 성찬을 받을 수 없고, 축복이 우리를 하느님께 더 가까이 데려갈 수 없으며, 성령의 은사를 개선시킬 수 없습니다. 회심이 없으면 속임수만 있을 뿐입니다."
— 마리아 사제운동 사무총장이자 국제 이사인 루카 페스카토리 신부, 2024년 연례편지 중 영문을 한국어로 번역
많은 사람이 성령의 은총을 삶의 변화로 받아들이지 않고 지식으로만 이해합니다.
가령 지혜의 은총을 받으면 세상의 지혜가 어리석게 보이고, 세상의 가치가 헛되고 무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결과 세속적인 가치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삶의 첫째 자리에 모시게 됩니다. 자아를 포기하고 하느님께 온전히 신뢰를 두는 삶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22. 복음의 빛, 6)
너에게 사물을 보는 새 방식을 주겠다. 다시 말하면, 바로 나의 눈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더 이상 네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네 마음 속에 깊은 고통 같은 것을 남기기도 할 것이다. 그래서 너는 이렇게 말하게 되리라: "얼마나 헛되고 무익한 것들인가!"
이러한 변화는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로 세상을 바라볼 때 일어납니다. 성경도 세상의 지혜와 하느님의 지혜가 서로 다름을 가르칩니다.
(1고린 2,12-14)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선물에 관하여, 인간의 지혜가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신 말로 이야기합니다. 영적인 것을 영적인 표현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세적 인간은 하느님의 영에게서 오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것이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영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기에 그러한 사람은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1고린 3,19-20)
이 세상의 지혜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을 그들의 꾀로 붙잡으신다.”
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생각을 아신다. 그것이 허황됨을 아신다.”
세상의 지혜를 따르는 사람에게 하느님의 지혜는 어리석게 보입니다. 반대로 하느님의 지혜를 따르는 사람에게 세상의 지혜와 가치는 헛되고 무익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이러한 내적 변화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곳저곳에서 신앙을 배우고 열심히 학습하며 칭찬과 인정을 받으려 합니다. 봉사활동에도 열심을 내지만, 세상의 성공과 인정을 추구하던 방식 그대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세속적인 신앙생활일 뿐입니다.
하느님은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방식으로 하느님을 만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을 만나려면 우리 자신이 영적인 삶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영적인 삶은 성령의 은총 안에서 겸손과 사랑, 인내와 온유를 실천하는 삶입니다. 자신을 향한 박해와 몰이해, 멸시와 조롱 앞에서도 논쟁하거나 보복하지 않고 침묵하며 인내하고, 고통 속에서도 기도하며 자신을 봉헌하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의 시작은 회개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며 처음 선포하신 말씀도 바로 "회개하여라"입니다.
교회는 무엇보다 회개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회개의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회개 없이는 정화도, 성령과의 친교도, 참된 영적 쇄신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교회가 먼저 회개하고 세속과 타협한 태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 안에 침투한 오류와 악한 표양을 바로잡고, 맡겨진 양 떼를 지킬 수 있습니다.
(548. 흰 눈송이,4-5)
"내 메시지의 길을 통해서 너희는 ‘예수님의 복음’을 용감하고 열성적으로 선포하도록 양성된다. 오류와 이단, 추행과 악한 표양이 홍수처럼 만연하고 있건만, 단호히 언급할 의무가 있는 자들의 무관심과 타협으로 말미암아 무거운 침묵만 흐르고 있으니, 이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운지 모른다.
이 너희 시대만큼 ‘짖지 않는 개’로 전락한 목자들의 수가 많았던 때는 일찍이 없었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양 떼가 약탈자인 수많은 이리들(마태 7,15)에게 속아 넘어가 잡아먹힐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지킬 줄을 모른다. 그 때문에 내 아들 ‘예수님의 복음’이 토막토막 난도질당하거나 찢기고 있다."
회개를 외면하고 오류와 악 앞에서 침묵하며 세속과 타협한다면, 교회와 인류는 더욱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수많은 발현과 메시지를 통해 거듭 회개를 호소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이 고통스러운 대정화의 시기를 겪으면서 비로소 성모님께서 그토록 거듭 호소하신 메시지의 참된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240. 나는 위로의 어머니이다,12)
"이제부터 너희는 늘 이 '천상 엄마'의 위로를 주는 현존을 느끼게 되리라: 가장 괴로운 대정화기로 접어들고 있는 이때, 너희가 겪어내야 하는 고통이 커지면 커질수록 나의 현존도 그만큼 더 확연해질 것이다."
(284. 너희에게 주는 선물,8-10)
"티없는 내 성심이 주는 선물 --- 오! 그렇다, 더없이 특별한 선물이다! --- 은 바로 내 메시지들을 담은 이 책이다.
너희가 알아두어야 할 것이 나의 이 책에 이미 다 나와 있다. 읽을 줄만 안다면 이 안에서 내 계획 전체, 즉 그 실현을 위한 준비, 고통이 요구되는 구체적 실행, 찬란한 승리를 안겨줄 그 완성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 책을 읽고 묵상하고 생활로 실천하여라. 의심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있다. 말을 통해 내가 현존하며, 나 자신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엄마의 이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지는 훗날 가서야 너희가 깨닫게 될 것이다."
귀도 레니, 「눈물 흘리는 성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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