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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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31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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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한해는 속을 끌인해입니다. 火가 올 한해의 화두였습니다. 특히 재속회에서 재명당하는 과정에서 많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여러 이유로 같이 못하겠다는 말을 들었고 마지막은 고모님이 폐암으로 투병중이어서 발이 그곳으로 가는 중에 이곳 묵상글에서 재속회를 욕 보였다고 하면서 재속회 회장단 면담을 하자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묵상은 어느 누가 평가할 항목이 아닌데? 그리고 재속회에 대한 것을 언급한것? 재속회장이 저를 뽑은 것을 후회한다는 말을 나누었습니다. 그것으로 제가 속해 있던 재속회에 욕을 보인것인가? 라는 마음이 들었고 올초부터 저를 내려 누르려는 회장단과의 관계도 있고 해서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드렸습니다. 면담을 지금 응할 수 없다. 고모님이 아프셔서 갈수 없다. 나중에 면담하자고 재요청하였습니다. 그것이 받아 들여지지 않았기에 그럼 재속회 회장단에서 나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결과를 통지 해달라고 요청했고 결과를 받은 것은 탈회로 결정 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은 그곳에 못갑니다. 몇달은 화도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못가나? 기타 등등으로 많이 어수선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할아버지 신부님의 묵상글을 매일 접하게되면서 한가지 발견한 것은 내가 나를 찾으려 하여서 그런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분의 성인 신부님의 글 속에서 나의 과오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의 삶을 들여다 보면 신부님은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떠 받치기 위해서 오는가? 아니요.. 수도회 식구들 혹은 주변에서 밀려드는 사람들에게 존경만을 받아서 행복한가? 존경만을 받으신 분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려 놓으시고 더욱 비움의 삶을 살아가신 분입니다. 내 안에 내가 없는 분이라는 것을 그분을 뵐때면 늘 느낍니다. 그렇기에 항상 신부님을 만나면 늘 천국에서 신부님을 만나는 그런 느낌입니다. 내 안에 내가 없고 오직 하느님만이 살아계신분이라는 것을 뵐때마다 느낌니다. 고백성사를 매번 갈때마다 보고오는데 아주 후련합니다. 아주 상쾌합니다. 죄가 생기는 원인이 나를 찾는 과정 속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나라는 존재를 각인하는 과정 안에서 늘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나는 사람안에서 내가 없었다면 어느 누구를 만나든지 행복했을 것입니다. 내 안에 내가 있었기에 어느 소속이건 간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진정으로 신부님과 같이 행복하고 싶은가? 비우는 것이 답입니다. 예수님의 삶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내안에 내가 없었기에 예수님은 나를 버리고 십자가 죽음을 받으신 것입니다. 진정으로 내안에 내가 있으면 늘 문제가 발생합니다. 내가 큰사람이었습니다. 작은 사람이었다면 무난히 넘어갔을 것을 .. 지난 나의 과오를 회개하게됩니다. 성당도 그렇고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문제의 발단은 나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더 작아지고 더 겸손해져야 한다는 것을 신앙안에서 발견하게됩니다. 이런 과오속에 있는 나를 빛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주님은 얼마나 기다리시고 계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정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나의 어두움이 점점 커져보입니다. 더 수양이 필요한 저입니다. 복음에서 주님이 열매를 못맺는 나무를 보고 애타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 나무가 저일 수 도 있습니다. 주님은 저가 진정으로 회개하기를 애타게 기다리시는 마음이 복음에서 보입니다. 더 선명히 보고 회개의 여정안으로 들어갑니다. 회개의 여정은 죽을때까지 가는 것입니다. 늘 하느님 영광 돌리면서 빛안에서 살 수 있길 기도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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