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헬렛 1장 · 루카 9장 묵상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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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80 손영줄 [s2846] 스크랩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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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1독서인 코헬렛 말씀은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고
전합니다.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며,
태양과 바람과 강물도 끊임없이 반복됩니다. 우리가 세상의 성취와 소유만을
삶의 중심에 놓는다면
마음은 쉽게 공허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헤로데는
예수님에 관한 소문을 듣고
몹시 당황합니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헤로데에게는 예수님에 관한 소문만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세례자 요한에게 한 일을
알고 있는 양심의 소리도
그를 편안하게 놓아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양심도 우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잘못을 저질렀을 때,
또는 사랑보다 이기심을 선택했을 때
양심은 조용히 우리가 잘못된 길에 있음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때로 그 소리를 외면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변명하거나 다른 사람의 잘못을
먼저 바라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양심의 소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양심 성찰은
단순히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삶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잘못을 인정하며,
하느님의 자비를 믿고
회개의 길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오늘은 잠시 마음을 멈추고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최근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은 없는가?
미루고 있는 사과는 없는가?
내가 옳다고 주장하기보다
먼저 인정해야 할 잘못은 없는가?
주님께서는 우리의 잘못을 드러내어
우리를 무너뜨리시는 분이 아니라,
다시 생명의 길로 돌아오도록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하루 양심의 작은 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주님의 빛 안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봅시다.
주님,
제가 제 잘못을 정직하게 바라보게 하시고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게 하소서.
상처를 준 이에게
용서를 청할 용기를 주시고,
저에게 상처를 준 이를
용서할 마음도 허락하소서.
세상의 성취에만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주님 안에서 참된 생명과 평화를
찾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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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미사/2026년 9월 24일 목요일 [(녹)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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