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톨릭라디오 : 씨앗이 마음에 닿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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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73 이재현 [jaechee] 스크랩 20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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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씨가 뿌려지는 모습으로 마음의 상태를 보여 줍니다. 같은 말씀이 들려도 어떤 사람은 금방 잊고, 어떤 사람은 잠깐 기뻐하다 지치고, 어떤 사람은 걱정에 눌립니다.
오늘 복음은 말씀을 듣는 자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보여 줍니다. 들은 말이 금세 사라지지 않도록 마음에 잠시라도 머물게 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걱정과 할 일에 눌려 좋은 말을 흘려보내기 쉽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열고 한 번 더 되새기면, 작은 씨앗도 뿌리를 내릴 수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건넨 말도 그렇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오래 남아 관계를 살리기도 합니다. 말씀을 잘 듣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방송을 듣기 전,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말씀을 잘 듣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에서는 루카 8,4-15의 흐름을 따라 말씀을 잘 듣는 마음을 조금 더 천천히 묵상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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