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이해인
-
191834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6-09-12
-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어디에 숨어 있다가
이제야 함께 있을 땐
잊고 있다가도 멀리 떠나고 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바람
처음 듣는 황홀한 음악처럼
나뭇잎을 스쳐가다 내 작은 방
유리창을 두드리는 서늘한
눈매의 바람 여름 내내끓어
오르던 내 마음을 식히며 이제
바람은 흰 옷 입고 문을 여는
내게 박하내음 가득한 언어를
풀어내려 하네.
나의 약점까지도 이해하는
오래된 친구 처럼 내 어깨를
감싸 안으며 더 넓어지라고 하네.
사소한 일들은 훌훌 털어버리고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더 맑게 크게 웃으라고 하네
-이 해인-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
- 09.12.토 / 한상우 신부님
-
191844
강칠등
2026-09-12
-
반대 0신고 0
-
- 전삼용 신부님_꽃이 될 것인가, 열매가 될 것인가?
-
191843
최원석
2026-09-12
-
반대 0신고 0
-
- 양승국 신부님_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가장 구체적인 현존방식, 용서!
-
191842
최원석
2026-09-12
-
반대 0신고 0
-
- 이영근 신부님_“나무는 모두 그 열매를 보면 안다.”(루카 6,44)
-
191841
최원석
2026-09-12
-
반대 0신고 0
-
- 선한 사람은 마음의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내놓고
-
191840
최원석
2026-09-12
-
반대 0신고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