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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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43 김중애 [ji5321] 스크랩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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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8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
예로부터 잘 알려진 희귀 광물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광물은 너무
단단해서 가공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보석으로서 가치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공하지
않으면 빛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희귀 광물이기에 귀부인들의
액세서리로 조금씩 팔리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지독한 불경기가 찾아오면서
이 광물은 점차 잊혔습니다.
그런데 이 광물에 어떤 사람이
이야기를 붙였습니다.
“모든 것이 변하는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딱 한 가지. 영원한
사랑은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 보석과 같습니다.
그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그 사람은 당신에게
이 보석을 선물할 것입니다.
이 보석의 이름은 다이아몬드입니다.”
이전까지는 피와 생명을 상징하는
루비가 최고의 보석이었습니다.
그런데 15세기 연마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이아몬드는 눈부시게 빛나게 되었어도
보석으로서의 가치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광고 이후 루비보다 더 큰 인기를
얻게 되었고, 고가로 판매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도 이야기 중심이었습니다.
일상의 이야기에 생명력을 넣으셔서,
일상 안에서 하느님을 느끼고 함께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도 일상에 이야기를
담아야 합니다. 하느님과 함께 한 소중한
이야기를 말입니다. 그래야 나의 가치도
커지게 됩니다.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입니다. 교회 전례에서
탄생을 특별히 기념하는 인물은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세례자 요한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들은 하느님 나라에
태어난 날인 선종일을 축일로 지냅니다.
그러나 성모님과 세례자 요한의 탄생을
따로 기념하는 것은, 이들의 삶이 그리스도의
오심과 특별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복음에는 예수님의 족보를
이야기합니다. 아브라함 시대부터
예수님의 탄생까지 수많은 세대가
흘렀지요. 그 긴 시간 동안 사람들은
하느님의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 족보에는
성인과 의인만 들어 있지 않습니다.
믿음의 인물도 있지만, 죄를 짓고
실패한 인물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하느님의 구원은 인간의 완벽한
이야기를 통해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죄와 상처가 있는 족보 안으로 들어
오셨습니다. 당신 계획을 힘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마리아와 요셉의
믿음과 순종을 기다리셨습니다.
성모님의 위대함은 세상 앞에서
큰일을 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자기 안에서 큰일을 하시도록
자기를 온전히 내어드렸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성모님처럼 온전히 자기를 내어드리는
이야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나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사람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욕망하고 사랑한다
(플라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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