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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7일 (월)연중 제23주간 월요일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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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 연중 제23주간 월요일 : 안식일에 사람을 살리는 일

105370 이재현 [jaechee] 스크랩 04:10

[루카 6,6-11]

루카 6,6-11에서는 안식일에 회당에 있던 예수님과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나옵니다.

[복음 묵상]

사람들은 예수님의 행동을 지켜보며 마음을 굳게 닫고 있었고, 예수님은 그 사람을 가운데 세워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남을 살리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는 아픈 사람보다 먼저 예수님을 살피는 눈길이 보입니다. 누군가는 잘못을 찾으려 했고, 누군가는 말없이 도움을 기다렸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사람들 앞에 세우시고, 움츠러든 손을 펴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며 누군가를 평가하는 데 마음을 쓰기 쉽습니다. 그러나 집과 직장과 시장에서 먼저 살펴야 할 것은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지금 누구에게 도움이 필요한지입니다. 오늘 복음은 우리가 무엇을 먼저 보아야 하는지 묻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식탁에서 말이 적은 가족, 버스에서 지친 이웃, 일터에서 혼자 버티는 사람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차가운 시선보다 따뜻한 손길이 더 멀리 가는 법을 떠올리면 좋겠습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사람을 살리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사람을 살리는 마음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사람을 살리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마음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사람을 살리는 마음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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