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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5일 (토)연중 제22주간 토요일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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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2026년 9월 5일(토요일) 매일미사 말씀 연계 묵주기도 가이드

191676 김학용 [hfa1063] 04:38

 


토요일 순환 루틴에 따라 주님의 수난과 십자가 제사를 묵상하는 [고통의 신비]를 바치는 날입니다.

오늘의 독서

  • 1독서 (1코린 4,6ㄴ-15): 저마다 우쭐거리는 일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위해 기꺼이 어리석은 사람만물의 찌꺼기처럼 낮아지며, 차가운 인도자가 아닌 품어 안는 아버지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 복음 (루카 6,1-5): 겉치레 규정으로 사람을 얽매는 바리사이들의 단죄를 넘어, 배고픈 이들을 먹이시며 참된 쉼을 주시는 안식일의 주인 예수님의 자비를 사는 것입니다.

  • 통합 메시지: 남을 재단하던 마음을 내려놓고, 그리스도 때문에 기꺼이 낮아지며, 참된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의 십자가 품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는 삶입니다.

[고통의 신비] 묵주기도 (토요일)


제1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땀 흘리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1코린 4,10) /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루카 6,5)

  • 관상기도 (바라봄)

    • 칠흑 같은 겟세마니의 어둠 속에서 차가운 땅에 엎드려 피땀을 쏟으시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세상 사람들이 잠든 안식일 밤에 홀로 깨어 온 인류의 짐을 지고 번민하시는 참된 안식일의 주인을 마주합니다.

    • 세상의 눈에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일지라도, 남들 앞에서 우쭐거리는 일 없이 성부의 뜻에 온전히 복종하시는 거룩한 얼굴을 침묵 중에 응시합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남보다 나은 체하며 우쭐거리던 교만을 반성하고,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 앞에서 내 생각과 고집을 내려놓습니다.

    • 내 안락함만 챙기려던 좁은 쉼의 틀을 깨고, 주님처럼 하느님 앞에서 기꺼이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 온전한 순종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기로 다짐합니다.

  • 염경기도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와 간구)

    • 간구: "참된 안식일의 주인이신 주님, 제 안의 우쭐거리는 마음을 비워 주시고, 주님처럼 기꺼이 어리석은 자가 되어 오직 성부의 뜻 안에서 참된 쉼을 얻게 하소서."

    •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 "고통의 어머니 마리아님, 겟세마니에서 피땀 흘리시던 아드님의 영혼을 기도로 품어주셨듯, 제 뜻이 꺾이고 힘들 때도 하느님의 선하신 손길을 끝까지 신뢰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제2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매맞으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우리는 굶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매맞으며 일정한 집도 없이 떠돌아다닙니다.” (1코린 4,11) /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루카 6,3)

  • 관상기도 (바라봄)

    • 차가운 돌기둥에 묶여 무자비한 채찍질을 받아내시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우리를 살리시려 헐벗고 매맞으며 붉은 피로 바닥을 적시는 주님의 거룩한 등허리를 마주합니다.

    • 다윗의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성전의 제사 빵을 나누어 주었듯, 굶주린 죄인들을 위해 당신의 살을 생명의 빵으로 찢기시는 주님의 온유한 침묵을 봅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이미 배부른 사람처럼 세속의 안락함에 취해 살았던 나태함을 뉘우치며, 주님께서 친히 헐벗고 매맞으시며 흘리신 보혈로 제 영혼의 환부를 치유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 이웃이 영육으로 배가 고팠을 때 차갑게 외면했던 이기심을 돌아보고, 주님께서 생명의 제사 빵이 되어주셨듯 저도 이웃을 위해 제 삶을 기꺼이 나누기로 다짐합니다.

  • 염경기도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와 간구)

    • 간구: "대속의 제물이 되신 주님, 헐벗고 매맞으시며 저를 살리신 그 거룩한 상처로 제 영혼을 씻어 주시고, 굶주린 이웃의 아픔을 보듬는 따뜻한 마음을 주소서."

    •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 "자비의 어머니 마리아님, 매맞으시는 아드님을 바라보며 피눈물을 삼키셨던 어머니의 인내를 배웁니다. 부당한 일이나 육체적 고통을 겪을 때도 불평 없이 주님의 십자가에 봉헌하게 하소서."

제3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가시관을 쓰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욕을 먹으면 축복해 주고 박해를 받으면 견디어 내고 중상을 받으면 친절하게 대답합니다.” (1코린 4,12-13) /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루카 6,2)

  • 관상기도 (바라봄)

    • 정수리를 찌르는 가시관 사이로 붉은 피를 흘리시며 조롱당하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군병들이 침을 뱉고 욕을 해도 축복해 주시는 주님의 깊고 자비로운 눈빛을 마주합니다.

    • 바리사이들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따질 때도 온유하게 타이르셨듯, 온갖 모욕 속에서도 친절하게 대답하시는 만왕의 왕 예수님의 거룩한 품위를 봅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내 좁은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이웃을 향해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한다며 정죄하고 손가락질했던 차가운 비판의 가시를 뽑아 주님 발치에 내려놓습니다.

    • 남에게 비난을 들을 때 억울해하며 맞서 싸우기보다, 욕을 먹으면 축복해 주고 온유하게 친절하게 대답하셨던 주님의 침묵과 자비를 마음에 새깁니다.

  • 염경기도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와 간구)

    • 간구: "온유하신 왕 예수님, 남을 판단하던 제 오만한 머리에 겸손의 관을 씌워 주시고, 비난을 받을 때도 분노 대신 친절과 축복으로 대답할 은총을 주소서."

    •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 "지혜의 어머니 마리아님, 아드님께 쏟아지던 조롱과 가시관의 모욕을 기도로 품어내셨던 어머니의 성심을 청합니다. 세상의 비방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느님의 시선만을 바라보게 하소서."

제4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지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여러분에게 인도자가 수없이 많다 하여도 아버지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내가 복음을 통하여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1코린 4,15) /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루카 6,1)

  • 관상기도 (바라봄)

    • 상처투성이 어깨 위에 거친 나무 십자가를 얹고 피 묻은 발자국을 남기며 골고타를 오르시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셨듯, 인류의 죄를 메고 언덕을 오르시는 주님의 뒷모습을 마주합니다.

    • 배고파 밀 이삭을 비벼 먹던 제자들을 감싸주시듯, 말만 앞서는 수많은 인도자를 넘어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는 참된 아버지 주님의 눈물 어린 시선을 봅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말로는 그럴듯하게 훈계하는 인도자 노릇을 하면서도, 정작 이웃의 무거운 짐은 손가락 하나 대지 않으려 했던 제 메마르고 차가운 모습을 반성합니다.

    • 제자들과 함께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며 배고픔을 채워주셨듯, 저도 내 몫의 십자가를 불평 없이 지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참된 아버지의 마음을 살기로 결단합니다.

  • 염경기도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와 간구)

    • 간구: "참된 목자이신 주님, 말로만 가르치려 들던 제 혀를 멈추게 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앞서가신 주님처럼 이웃의 눈물과 짐을 사랑으로 나누어 지는 영적 어버이가 되게 하소서."

    •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 "영적 어머니이신 마리아님, 십자가의 길목에서 피투성이가 된 아드님을 말없이 품어 안으셨던 어머니의 모성을 배웁니다. 제 곁의 힘겨운 이들을 타이르려 하지 않고 묵묵히 함께 걸어주는 동반자가 되게 하소서."

제5단: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시다

  • 연계 말씀: “우리는 지금까지 세상의 쓰레기처럼, 만물의 찌꺼기처럼 되었습니다.” (1코린 4,13) /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루카 6,5)

  • 관상기도 (바라봄)

    • 골고타 십자가에 매달려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쏟아내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세상의 쓰레기처럼, 만물의 찌꺼기처럼 멸시받으시면서도 끝까지 우리를 용서하시는 주님의 거룩한 모습을 봅니다.

    • 모든 것을 내어놓으시고 숨을 거두실 때 성전 휘장을 찢으시며, 온 인류에게 영원한 부활의 쉼을 열어주시는 참된 안식일의 주인 예수님의 거룩한 승리를 침묵 중에 마주합니다.

  • 묵상기도 (생각하고 새김)

    • 세상의 인정과 소유에 매달리며 우쭐대려 했던 교만을 참회하며, 기꺼이 만물의 찌꺼기처럼 낮아지신 주님의 십자가 앞에 제 자아를 온전히 못 박습니다.

    •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굳게 믿으며, 주님의 십자가 제단 밑에 내 모든 걱정과 불안을 내려놓고 참된 영혼의 안식을 얻기로 다짐합니다.

  • 염경기도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와 간구)

    • 간구: "십자가에 달리신 구세주 예수님, 세상 자랑에 묶여 있던 제 자만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주시고, 만물의 찌꺼기처럼 낮아지신 주님의 피로 씻기어 참된 영혼의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 마리아와의 감동적인 대화: "십자가 발치의 어머니 마리아님, 버려지신 아드님의 시신을 품에 안으셨던 어머니의 전적인 봉헌을 묵상합니다. 제 삶의 모든 기대가 무너지는 순간에도 오직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만을 신뢰하며 머물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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