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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4일 (금)연중 제22주간 금요일그들도 신랑을 빼앗기면 단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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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09.04.금 / 한상우 신부님

191667 강칠등 [kcd159] 스크랩 09:29

09.04.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루카 5,38)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것이

익어가는 것이며

물들어가는 오늘의 사랑입니다. 

 

여전히 낡은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입니다. 

 

변화를 거부하는

굳어진 우리 마음입니다. 

 

삶이 새로워지기를 바란다면,

먼저 삶을 받아들이는

우리가 새로워져야 합니다. 

 

새 포도주는 살아 있습니다.

발효하고 움직이며 부풀어 오릅니다.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새로운 길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무엇을 붙들고 있습니까? 

 

우리 존재 전체가 하느님께로

방향을 돌리는 새로운 창조의 초대입니다. 

 

새 부대는 회개로

새로워진 우리의 인격입니다. 

 

새 포도주는 무엇보다

예수님과 함께 시작된

하느님 나라의 기쁨과

복음의 새로움입니다. 

 

놓아야 담을 수 있고

바뀌어야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더 받을 것이 아니라

더 비워야 새것을 담을 수 있는

새로움의 신비입니다. 

 

가장 좋으신 하느님께서 일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열어 드리고 낮아지고

비우는 겸손한 마음입니다. 

 

비워진 겸손이 새 포도주를 담는

새 부대입니다. 

 

어제의 우리를 내려놓은

겸손의 자리에서

하느님의 새 포도주는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우리의 생활에서

기쁘게 익어갑니다. 

 

기쁘게 익어가는

소중한 오늘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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