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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9월 11일 (금)연중 제23주간 금요일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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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조배'라는 개념이 없나요?

18321 김시관 [tbk1472] 2026-08-26

제대조배를 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제대는 신자들의 회중 전체가 자연스럽게 시선을 집중할 수 있는 성당의 참된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미사경본, 299; 교리서 1182항 참조). 이는 제대가 곧 그리스도이며 신자들이 이루는 회중에서 그리스도께서는 한 분이시고 교회의 성찬례는 하나(미사경본 총지침, 303)임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한편 감실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제대 위에서 거행되는 성찬례와 파스카 신비를 신자들에게 상기시키는데 그 본래의 목적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와 연계되지 않은 감실, 성찬례와 상관없는 감실은 의미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감실 안에 모셔진 성체를 통해 파스카 신비를 묵상하지만 감실 때문에 제대의 중요성이 감소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에서 감실의 위치를 성당 중심선에서 벗어난 곳에 설치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 가르침으로 보아 제대가 감실보다는 더 중요하다고 짐작됩니다.

그런데 감실 앞에서의 성체조배는 권하고 있는데 제대조배를 권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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