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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8월 23일 (일)연중 제21주일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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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08.23.연중 제21주일 / 한상우 신부님

191374 강칠등 [kcd159] 스크랩 05:33

08.23.연중 제21주일.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마태 16,15)


예수님의 이 질문은

정답을 요구하는 질문이 아니라

우리 존재를 깨우는 진정한 물음입니다.


"너에게서 나는 누구냐?"


예수님 앞에서 우리는

비로소 우리가 누구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믿음으로

우리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백을

우리의 고백으로 대신할 수도

없습니다.


저마다 자기 삶의 자리에서

삶의 중심축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뜻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기보다

우리의 뜻을 내려놓고

따라야 할 분이십니다


"너에게 나는 누구냐?"


이 물음을 오래 품고 있으면

어느새 우리 자신을 향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깨닫자

우리가 누구인지가 드러납니다.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순간

참된 우리도 발견됩니다.


자기를 비우는 것이

참된 중심을 만나는 길입니다.


비운다는 것은

예수님께 중심을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참된 중심이란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예수님과 함께 걷는 것입니다.


흔들릴 때마다

예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매 순간 예수님을 신뢰하며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거짓된 나를 내려놓고

참된 저로 살아가게 하시는

참된 중심입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우리 자신을 만나는

은총가득한 주일 되십시오.


그리스도를 만날수록

참된 우리가 됩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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