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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8월 21일 (금)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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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묵상] 존재의 선물, 사랑의 숨결 _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191326 서하 [nansimba] 스크랩 2026-08-20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독서 에제키엘 37,1-14 / 복음 마태오.22,34-40 

 

너 숨아, 사방에서 와 이 학살된 이들 위로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

에제키엘 37.9

존재의 선물, 사랑의 숨결

 

마른 뼈들에게 부족한 것은 착한 행실이 아니었습니다. 숨 자체가 없었습니다. 하느님이 그 안에 불어넣으신 것은 규칙이 아니라 생명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다시 숨 쉬는 사람입니다.

 

은총은 밖에서 오는 장식이 아닙니다

생기가 뼈 속으로 들어갈 때, 그것은 낯선 것이 억지로 끼워지는 게 아니라 뼈가 원래 있어야 할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의 은총도 그렇습니다. 우리 밖에서 덧붙는 장식이 아니라, 우리가 본래 되어야 할 나 자신을 되찾는 일입니다. 그래서 "넣어 주십시오"라는 청은 부족함의 고백이면서 동시에 나 자신에 대한 가장 정직한 인식입니다. 

 

살아난 존재는 사랑으로 숨을 쉽니다

생기를 받은 뼈들이 일어나 섰듯, 살아난 사람은 사랑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여" 사랑하라 하십니다. 이는 그저 감정을 짜내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살아난 존재라면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숨 쉬게 된다는 뜻입니다. 사랑은 해야 할 일이기 전에,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 하나를 넘어, 우리 모두의 부활입니다

에제키엘의 환시는 한 사람이 아니라 "이스라엘 온 집안"을 향한 약속이었습니다. 마음이 살아나는 일은 공동체 전체가 함께 회복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구조와 제도를 고치기 전에, 먼저 내 마음이 살아나야 합니다. 살아나지 않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꾸려 하면, 또 다른 완고함을 만들 뿐입니다. 

 

비오 10세 교황님은 존재의 새로움을 살았습니다

오늘 기억하는 성 비오 10세 교황의 사목 표어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 새롭게"였습니다. 그는 많은 개혁을 이끌었지만, 그 뿌리는 언제나 성체성사와 기도, 곧 그리스도와의 살아 있는 만남이었습니다. 그분은 알고 있었습니다. 존재가 먼저 채워져야 그 넘침이 세상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주님, 제 안의 마른 뼈들에게

당신의 숨을 불어넣어 주십시오.

그 숨으로 살아난 이 마음이,

사랑 아니고서는

다른 것을 할 수 없게 해주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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