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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8월 16일 (일)연중 제20주일아,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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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0주일 : 끝까지 부탁하는 믿음

105310 이재현 [jaechee] 스크랩 04:10

[마태 15,21-28]

오늘 복음에서는 한 여인이 자기 딸을 위해 예수님께 계속 도움을 청합니다.

[복음 묵상]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순간에도 물러서지 않고 간절히 매달립니다. 그 마음이 끝내 응답을 받는 장면을 들려줍니다.

오늘 복음에는 딸을 위해 나선 한 어머니가 나옵니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도움을 청합니다. 쉽게 반응이 돌아오지 않아도 마음을 접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분명하게 자신의 필요를 드러냅니다. 이 모습은 우리 일상과도 닮아 있습니다. 집안일이 쌓인 날, 자녀 문제로 마음이 무거운 날, 말문이 막힌 사람 앞에서 우리는 자주 지칩니다.

그럴 때 이 여인의 모습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혼자 버티기보다 도움을 청하는 용기도 믿음의 한 모습처럼 보입니다. 오늘은 누군가를 위해 조용히 기도하며, 필요한 도움을 겸손하게 청하는 마음을 배웁니다.

가정과 일터의 평범한 대화 속에서 간절히 청하는 마음을 가리고 있는 습관은 없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익숙한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간절히 청하는 마음이 사랑과 자비를 향하고 있는지 분별하도록 이끕니다.

간절히 청하는 마음이 오늘 나의 말과 선택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돌아봅니다. 그 물음 앞에서 변명보다 진실을 선택할 때 신앙의 겉모습과 마음의 진실이 조금씩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간절히 청하는 마음은 거창한 결심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먼저 확인됩니다. 판단을 늦추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듣는 선택이 복음의 가르침을 일상에 뿌리내리게 합니다.

주님께서 간절히 청하는 마음을 삶으로 이어 갈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청해 봅니다.

[더 깊은 묵상]

상투스코리아 아침 라디오에서 더 깊이 묵상하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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