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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묵상시 ] 첫사랑

191215 윤홍선 [hsyoonrda] 스크랩 2026-08-15


첫사랑  /  윤홍선

 

 

 

메마른 광야 같은 마음에
작은 씨앗 하나 심어 주시고

 

하늘은 얼마나 오랜 기다림을 견디셨을까.

 

차가운 바람 속 툭툭 쳐오는 조롱에도
가시관을 영광의 관인 듯 머리에 이고 가셨네.

 

주님께선 한 생명 온전히 얻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 당신 몸의 살을 찢고
피와 물,
사랑마저 남김없이 쏟아내셨네.

 

겨울 같은 죄의 계절이 지나고
그 보혈이 마침내 내 삶에 스며들던 날,

 

가슴 가장 깊은 곳에
물과 불의 심장 하나 새겨 주셨네.

 

아,

그것은 바로

 

내 영혼에 피어난

 

주님과의 첫사랑이었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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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첫사랑, 묵상시, 기도시, 씨앗,기다림, 가시관, 조롱, 피, 물,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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