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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8월 13일 (목)연중 제19주간 목요일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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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08.13.목 / 한상우 신부님

191168 강칠등 [kcd159] 스크랩 08:59

08.13.목.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마태 18,22) 

 

용서는 일흔일곱 번의

숫자가 아닙니다. 

 

숫자를 묻는다는 것은

경계를 정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쉽지 않습니다.

용서는 하느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굳어진

우리 마음 안으로

들어오는 길입니다. 

 

지나간 사건을

붙잡지 않습니다. 

 

일흔일곱 번을 넘어가면

셈이 무의미해집니다. 

 

먼저 우리 자신을 태우는

미움의 숯불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상처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미움도 원망도 지나가는 것입니다. 

 

지나갈 수 있는 것을

지나가도록 놓아주는

지혜가 중요합니다. 

 

참된 지혜는

하느님의 은총을 망각하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용서는 미움으로 잃어버린

하느님을 되찾는 일입니다. 

 

용서의 근원은 무엇보다

먼저 용서하시는 하느님의 자비입니다. 

 

비우지 않으면 새로운 것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상처에 갇힌 우리 자신을

자유롭게 하시는 하느님의 용서를

믿고 또 믿습니다. 

 

오늘 이 하루가

일흔일곱 번

하느님의 사랑을 선택하며

다시 자유로워지는

은총의 사람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참된 용서는

우리가 애써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관계안에서 하느님께서 하시는

하느님의 일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도록

하느님께 내어드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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