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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묵상 에세이 2부> 하느님 앞에 어린이가 되는 기도, '거룩한 묵주기도'

2968 박소영 [b38927] 스크랩 08:40

<묵상 에세이 2부>


✦ 하느님 앞에 어린이가 되는 기도, '거룩한 묵주기도'

 

성모님께서 이끄시는 회개와 속죄의 길, 곧 십자가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충실하게 기도하는 사람만이 이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고, 그분의 사랑을 체험하며, 받은 은총에 감사하게 됩니다. 또한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 뜻을 깨달아 삶으로 실천할 힘을 얻게 됩니다.

 

성모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60. 회개의 길,2)

"내 전투에서 너희가 들고 싸워야 하는 무기는 기도와 회개라는 무기이다."

 

회개와 함께 우리가 가장 충실해야 할 일은 바로 기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끊임없이, 충실하게 바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도는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거룩한 묵주기도입니다.

 

가장 단순하고 겸손한 이 기도가 얼마나 강력한지는 이미 많은 분들이 직접 체험하셨을 것입니다.

 

이 기도는 우리를 점점 어린이처럼 작고 단순하며, 마음이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길러 줍니다. 바로 이러한 영혼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어린이와 같은 사람'입니다.

 

(마태 18,3)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특히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을 통하여 정성을 다해 거룩한 묵주기도를 봉헌한다면 하느님께서 베푸시는 놀라운 은총을 체험하게 됩니다. 묵주기도는 자신의 영혼을 거룩하게 할 뿐 아니라, 죄인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하느님께 바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사랑의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나누었던 여러 편의 묵상 에세이를 통해서도 제 영혼의 변화를 어느 정도 보셨을 것입니다.

 

2023년에는 흉측한 괴물과 같은 모습으로 드러났던 제 영혼이, 2024년에는 성모님께서 품에 안아 주실 만큼 작은 사람이 되어 있었고, 2025년에는 사각팬티만 입은 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2022년부터 묵주기도를 바치기 시작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과 콧물을 흘렸는지 헤아릴 수 없습니다. 거의 2년 동안은 미사에 참례할 때에도 흐르는 눈물과 콧물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렸고, 지금까지 흘린 횟수는 수천 번이 넘을 것입니다.

 

묵주기도는 묵상기도이지만, 꾸준히 깊이 바치다 보면 점차 관상기도로 이끌어집니다.

 

관상의 은총을 받기 시작하면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게 해 주십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죄들이 드러나고, 내가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깊은 통회와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나의 죄가 바로 예수님의 수난에 동참한 죄였음을 깨닫게 되고, 나아가 나의 삶이 세상의 죄와 악을 더욱 키우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게 됩니다.

 

그때 사람은 자신을 진정한 죄인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자신을 낮출수록 하느님만을 의지하는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묵주기도가 왜 가장 겸손한 기도이며, 우리를 하느님 앞에 어린이가 되게 하는 기도인지를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이러한 기도는 자연스럽게 고해성사로 이어지고, 죄와 악을 피하려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은 점점 자신을 비우고 작아지며 가난한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기 이전처럼, 아무것도 감추지 않아도 부끄럽지 않은 순수한 영혼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483. 거룩한 도성,8-11)

"너희 천상 엄마에게 맡겨진 임무는 다음과 같다.

거룩한 도성은 우선, 내 모든 자녀들의 마음과 영혼 안에, 즉 생명 안에 건설되어야 한다.

이는 너희가 악과 욕정의 모든 유혹을 끊고 돌아와, 당신과의 영원한 생명의 일치 안에 살도록 너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사랑에 자리를 내어 드릴 때 이룩된다.

그리하면 너희는 죄의 종살이로부터 해방되어 은총과 순결과 기쁨을 체험하는 상태를 회복하게 되는데, 그것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서 최초로 범죄하기 이전에 아담이 누리던 생명의 일상적 상태이다."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말씀드렸듯이, 가능한 한 손에서 묵주를 놓지 않을 정도로 자주 묵주기도를 바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직장인이라면 하루에 묵주기도 20단을 한 차례 이상, 가능하다면 두 차례 바치시기를 권합니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세 차례 이상 봉헌하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왜냐하면 성모님께서는 우리의 삶 전체가 기도의 삶이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 돌아온 엘런 에임스의 증언에도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당시 그는 이미 묵주기도 45단과 하느님 자비의 기도 등 많은 기도를 바치고 있었지만, 성모님께서는 더 깊은 기도의 삶으로 초대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하루의 모든 순간을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기도로 봉헌하거라.

네가 하는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 네가 쉬는 모든 숨과 심장의 박동까지 하느님께 봉헌하면, 그 모든 것이 사랑의 기도가 된다."


저 역시 2022년에는 하루 묵주기도 5단에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때에 따라 하루 100단 이상을 봉헌하기도 합니다. 물론 항상 그렇게 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잠잘 때에도 손에 묵주를 감고 잠들 만큼, 제 모든 시간을 하느님께 봉헌하고자 하는 마음만은 변함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에게 헤아릴 수 없는 은총과 사랑을 베풀어 주셨고, 저는 날이 갈수록 삼위일체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이끌리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은총의 길로 저를 인도해 주시는 성모님께 진심으로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68. 너희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4-5)

"나와 함께 나를 통해서, 내가 청한 극히 단순하면서도 효과가 큰 기도인 '거룩한 묵주기도'를 바쳐라.

기도를 올바르게 잘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겸손하고 단순하게, 자아를 버리고 신뢰하며 드려야 한다. 다른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마음쓰지 말아라. 불안한 문제들로 말미암아 더 이상 마음이 어지러워지면 안된다..."


(100. 내 아들 예수께서 가신 길로 나를 따라오너라,7-9)

"내가 친히 준 무기인 나의 기도, 곧 단순하고 겸손한 기도인 '거룩한 묵주기도'를 이 전투에서 사용하고자 하지 않거나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은 모두 떨어진다고 해도 놀랄 것 없다.

그것은 단순하고 겸손한 기도이므로 사탄을 쳐부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도이다. 사탄은 오늘날 무엇보다 교만과 방자(放恣)함으로 너희를 유혹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 너희가 나와 함께 나를 통해서 하는 기도이므로 나의 기도이다. 그리고 교회 및 예수님의 대리자요 사랑하는 내 맏아들인 교황이 이 엄마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말로 권장해 온 기도이기도 하다."


(184. 너희의 묵주,4)

"나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너희가 체나콜로에서 바치는 묵주기도 전단(=15단)은 어마어마한 힘을 가진 사랑과 구원의 사슬이 되어, 사람들과 그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감싸 안을 수 있고, 너희 시대의 모든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92. 사랑의 거대한 그물,15-17)

"이제 나는 너희가 더 많이 기도하기 바란다.

기도의 체나콜로 수가 많아지게 하여라.

묵주기도를 더 많이 하되, 나와 일치하여 잘 바쳐야 한다. 너희의 고통과 보속도 내게 바쳐 다오."


(275. '용'은 결박되리라,5-6)

"'거룩한 묵주기도'가 그리도 효과적인 까닭이 무엇이겠느냐?

왜냐하면 단순하고 겸손한 기도여서 너희로 하여금, 영혼이 작고 온유한 사람, 마음이 단순한 사람이 되도록 길러 주기 때문이다."


(321. 주님의 뜻을 이루는 길,6)

"주님의 뜻은 너희가 기도 생활과 그분과 깊이 일치하는 생활에 중점을 두는 데 있다. 그래서 나는 너희를 이끌어, 빠뜨리지 않고 정성을 다하여 기도 드리는 습관을 붙이게 하는 것이니, '성무 일도'를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며, 평온한 마음으로 사랑을 기울여 매일 묵상기도를 할 일이고, 나와 함께 날마다 '묵주기도'를 바칠 일이다. 그리고, '거룩한 미사'를 집전하며 생활화하되, 이것이 하루 일과(日課) 전체의 기준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


(336. 묵주는 너희에게 평화를 가져온다,12-14)

"나와 일치하여 기도하여라. 온 교회가 '티없는 내 성심의 다락방'으로 들어와 이 '천상 엄마'와 함께, 성령께서 지극히 특별하게 당신 자신을 부어 주시도록 간구해야 한다. 그러면 그분께서 교회를 이끄시어, 찬란한 '제2의 성령 강림'을 체험하게끔 하실 것이다.

특히, '거룩한 묵주'를 가지고 기도하여라. 이 시대에는 누구든지 묵주를 강력한 무기로 써야 한다.

묵주기도는 너희에게 평화를 가져온다. 이 기도로 너희는 주님에게서 크나큰 은총을 얻어 낼 수 있으니, 그것은 사람의 마음들을 변화시키는 은총, 영혼들을 회개시키는 은총, 그리고 온 인류로 하여금 속죄와 사랑과 신적 은총과 성화의 길을 걸어 하느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은총이다."


(434. 나의 가장 위대한 승리,6-8)

"나의 큰 고통이 위로를 받는 것은, 회개하고 내 티 없는 성심에 봉헌하며 ‘거룩한 묵주기도’의 합송으로 나와 함께 기도하는 ‘체나콜로’를 도처에 확장하라는 나의 모성적 요청을 받아들이는 자녀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체나콜로 모임을 모든 곳에 전파하여라. 이것이 이 깊은 어둠의 시대에 지상을 비추려고 내려오는 빛살이다.

무엇보다도 ‘가정 체나콜로’가 불어나게 하여라. 이 체나콜로가 오늘날 가정을 파괴하려 드는 악들 - 이를테면 불화, 이혼, 생명을 가로막는 수단의 동원, 하느님 면전에서 복수를 외치는 낙태의 증가 - 로부터 가정을 지키는 강력한 보루이다.

내 ‘티 없는 성심의 영적 체나콜로’는 너희 모두가 ‘두 번째 성령강림’의 선물을 받으려면 반드시 들어와야 하는 피난처이다. 그리하면 강력한 무기인 거룩한 ‘묵주기도’로 말미암아, 너희도 오늘날, 교회사와 인류사를 통틀어 나의 가장 위대한 승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573. 체나콜로 시기,4-5.8)

"교회와 인류에게 있어서, 지금은 체나콜로 시기이다.

지금은 바로 교회의 체나콜로 시기이다. 그래서 내 티 없는 성심의 체나콜로로 들어오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이 새로운 영적 체나콜로에 주교들부터 모두 들어와야 한다. 그래야 나와 함께 나를 통해 끊임없이 바치는 기도에 의해 성령을 풍성히 받을 수 있다. 성령께서는 마음과 영혼을 여시어 하느님의 ‘지혜’를 선물로 받게 해 주시므로, 그들은 ‘진리’를 온전히 깨닫게 되고, 내 아들 예수의 완전한 증거자가 된다."

"지금은 바로 이 가련한 인류의 체나콜로 시기이다. 악령들에게 사로잡혀 있는 인류 - 쾌락과 교만, 죄와 음행, 이기심과 비참의 길로 휘몰리고 있는 이 인류도, 이제 내 티 없는 성심의 체나콜로로 들어와야 한다. 이 안에 들어오면 나는 ‘엄마’로서 기도하는 법과 참회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속죄와 회개로 이끌어 마음과 생활을 바꾸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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