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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생활묵상 : 평신도와 복음묵상

191098 강만연 [fisherpeter] 2026-08-09

 

 

최근에 카톡으로 복음묵상이라고 하면서 개인 카톡으로 복음묵상을 전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자기 개인 묵상도 있고 또 어떤 분의 묵상을 대신 전달해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정말 어이가 없는 묵상글을 접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기도 묵상을 전제로 해서 개방된 코너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평신도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복음묵상입니다. 복음묵상은 사실 아주 어렵습니다. 복음묵상은 말 그대로 묵상이 복음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근데 복음을 바탕으로 하긴 하는데 그게 그저 사건을 해설하고 그 주변 이야기를 하는 것에 그치면 그건 복음묵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내용 자체에 성경적인 지식을 꼭 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인 성경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해야 하는데 실제 그 내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개념을 이상한 개념으로 묵상을 한답시고 엉뚱한 말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치 영화를 보고 그 영화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하는 건 묵상이 아닙니다. 

 

묵상의 개념은 다양한 정의가 있습니다. 학문적인 개념보다는 아주 쉽게 표현해 그날 복음이라든지 아니면 평소 성경을 읽으면서 그 성경 말씀을 자신의 삶 속에 어떻게 녹여서 그 말씀이 삶으로 실천이 될 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게 복음묵상의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저 성경 풀이를 신학적으로 해석을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평신도이지만 평신도가 하는 복음묵상은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예수님 말씀을 사람들에게 잘못 전달하는 사람으로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어적으로도 표현이 명확해야 합니다. 언어 선택을 아주 잘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어 하나를 사용해도 신중해야 합니다. 자기 나라말 단어 하나도 제대로 맞는 단어를 구사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하느님 말씀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지만 성경적인 의미를 벗어나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의미를 묵상할 땐 그 단어 속에서 나타나는 셩경의 상징적인 의미도 중요한데 그저 성경상에 놓인 직접적인 문자로만 이해를 해 자기 생각을 대변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신도는 복음 묵상을 해도 그 자체를 공개적으로 온라인 상에 오픈을 할 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 말씀을 왜곡해서 전파하는 사기꾼 율법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신도는 묵상을 해도 그걸 공개적으로 오픈을 할 정도가 되려면 언어의 구사력이 논리적으로 정확해야 합니다. 분명해야 합니다. 애매모호한 방식으로 추상적으로 표현하면 그걸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이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못 이해시키는 커다란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자기가 묵상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표현을 하되 정확한 개념을 가지고 해야지 자기가 어디서나 아니면 들은 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시 재구성해 전달하는 수준으로 한다면 그건 제대로 된 자기만의 묵상이 아니고 남의 묵상을 짜집기해서 표절한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묵상은 남의 묵상을 표절해서 그 표절을 자기 것으로 포장하는 건 절대 제대로 된 묵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묵상은 창작이 아닙니다. 예수님 말씀을 왜곡해서는 절대 안 되는 부분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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