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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7월 30일 (목)연중 제17주간 목요일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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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7.30)

190876 김중애 [ji5321] 스크랩 05:42

 

2026년 7월 30일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톨스토이는 인간 삶의 목표를

‘성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키가 크는 것이 아니라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성장 말입니다.

그러면서 이 성장에 필요한 것으로

소통, 몰입, 죽음을 기억하는 삶이라고

지적합니다. 소통이라는 것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사랑은 필수적입니다.

그냥 받고 싶어만 한다면, 또 미워한다면,

또 늘 거리를 둔다면 과연 소통할 수

있겠습니까? 남이 원하는 대로 남에게

해줄 수 있는 사랑으로 소통하고, 이로써

우리는 성장합니다.다음은 몰입입니다.

성장과 연관되는 것으로 사랑에 몰입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스토커가 되라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물질적, 세속적인 것이

사랑보다 윗자리에 올라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죽음을 기억하는

삶입니다. 지금 이 세상의 삶은 끝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죽음을 기억하면 겸손

해지게 됩니다. 치고받고 싸웠던 그 모든

것이 별것 아님을 알게 됩니다. 소중한

가치를 따를 수 있게 됩니다. 즉,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나의 가치를 찾게 될 것입니다.

이 소통, 몰입, 죽음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주님께서도 이에 대해 강조해서

많이 말씀하셨고, 직접 그 모범을 보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도

이 소통, 몰입, 죽음을 통해 성장하며

하늘 나라로 향하는 우리의 모습을 묵상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물의 비유

말씀을 하십니다. 이 그물은 바다 밑바닥

까지 훑으며 끌어당기는 큰 그물을 의미

합니다. 그래서 선인과 악인, 의인과 죄인을

가리지 않고 모두 끌어모읍니다. 지금

교회와 세상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선인과 의인만 있을까요?

당연히 악인과 죄인도 함께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니, 어떻게 교회

다니는 사람이 저래?’라면서 섣부른

판단을 합니다. 하느님의 구원 초대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이 세상 안에서는

필연적으로 다양한 상태의 사람들이 공존

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과도 소통해야

합니다.그리고 이 소통을 위해 사랑에

몰입하라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이 하느님의 사랑에 그냥 악하게 지내고,

죄를 마구 지어도 상관없을까요?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분명히 그물에 잡힌 고기를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가려내는 것처럼,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라고 하십니다.

즉, 죽음 이후의 심판을 늘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늘 소통, 몰입, 죽음을

기억하면서, 나는 과연 하느님께서 기뻐하며

그릇에 담으실 ‘좋은 것’(의인)의 삶을 살고

있는지를 묵상했으면 합니다.

오늘의 명언

100명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무고한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지 말라.

(현대 형사소송 체계의 대 원칙)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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