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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6년 7월 29일 (수)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주님께서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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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7.29)

190857 김중애 [ji5321] 스크랩 05:55

 

2026년 7월 29일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

누구에게나 행복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행복의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습니까?
많은 이가 재산의 비약적 증가,

주가의 급상승, 승진, 가족의 건강,

자녀의 진학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아닌 일인 사소한 것도

행복의 카테고리 안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유럽 성지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성지 순례에서 받은 은총

으로 충만한 마음이었지만, 돌아와서

커다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바로 시차 적응 문제였습니다.

잠자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바로 이때, 잠을 잘 자는 것도 충분히

행복의 카테고리 안에 들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또 그 누구도 한가로운

시간 갖는 것을 행복의 카테고리 안에

넣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신없이 바빠서

책 한 자 읽을 시간이 없으면, 한가로운

시간이 행복임을 깨닫습니다.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커다란 통증을

느꼈습니다. 제대로 걸을 수 없었습니다.

잘 걷는 것도 행복이었습니다. 사소한 것도

‘행복해’라고 받아들일 수 있으면 어떨까요?

더 많은 행복이 보일 것입니다. 하느님의

일은 부족한 인간이 완벽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일상 안에서 하느님과 함께하는 행복을

찾게됩니다.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입니다. 복음에서는

죽음이라는 인간의 가장 깊은 절망 앞에서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희망이 되는지 장엄하게 보여줍니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죽은 라자로의 집에

도착하셨을 때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마리아는 슬픔에 잠겨 집에 앉아 있었지만,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밖으로 맞으러 나갑니다.

이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주님을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인 믿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주님께서 함께하시지 않아 오빠를

잃었다는 아쉬움과 슬픔이 있지만, 곧바로

“하느님께서는 주님께서 청하시는 것은

무엇이나 들어주신다는 것을 저는 지금도

알고 있습니다.”(요한 11,22)라는 믿음을

표시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굳은 믿음이 있었기에

라자로를 살라는 기적을 보기 전에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신앙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예, 주님! 저는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메시아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

(요한 11,27)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친히 찾아와

눈물을 흘려주시며 우리의 슬픔을 부활의

희망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이를 깨닫기

위해서는 사소한 일상 안에서도 하느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라는 주님의 질문에 “예,

주님!”하고 힘차게 응답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의미있는 일만 해야 한다면 인생은 삭막해진다.

일기장에 ‘특별한 일이 없었음’이라고 적은

오늘도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일 수 있을테니.

(피터 빅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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