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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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6 최원석 [wsjesus] 스크랩 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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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를 하면 어떤 공간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간적인 구분은 아닙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고백하며서도 나름 나의 입을 의심하게 됩니다. 예전에 가르멜 소속 수사 신부님이 저에게 하신 말씀이 저를 돌아 보게되었습니다. 요한 형제는 옆에서 보면 소탈하게 보인다. 그런데 막상 영적으로 보면 사람이 치밀한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많이 내려 놓아야 하는 사람인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신부님은 두번 본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에서 신부님은 저를 보신 것입니다. 그 말씀은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움직이고 활동하신다는 것입니다. 저를 봅니다. 그 신부님 말씀대로 저는 논리적인 사람입니다. 빈틈이 없이 논리적으로 잘 짜여지고 논리화 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 입니다. 모든 것을 그런 방식으로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의 말씀은 저의 지나친 논리력에 대한 집착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음성에 대해서 들으려 하는 마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나를 비울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 입니다. 논리력이라는 것은 성령의 음성에 의탁하는 것과 거리가 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큰 고모가 폐암으로 투병 중이신데 병문안 갔다왔습니다. 고모님이 집에서 일을 하고 계신데 집안에서 호흡 곤란으로 괴로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동내 교회 권사님이 이를 발견하고 병원응급실로 갔고 그 순간 병원 의사들은 고모님을 진단하셨고 폐암 4기라는 진단을 내렸는데 그 슬픈 현실을 당사자는 아직 모르고 계시고 자식들은 그 소식을 접하고 맨붕이 된 상황입니다. 저도 그 소식을 접하는 순간 맨붕입니다. 어쩌나 ? 눈에서 눈물만이 나옵니다. 그러면서 하느님의 나라에 대한 믿음의 기도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고모의 생명이 이젠 끝? 하느님의 나라, 영원한 나라에 대한 저 넘어의 영에 대한 믿음이 넘어가지 못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3년전에 라이문도 신부님의 선종으로 인해서 넋이 나가서 한동안 정신을 잃고 지냈습니다. 너무 슬펐습니다. 너무 괴로웠구요. 성령은 지금 여기인데 왜 ? 현세에 나의 눈이 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르멜 소속 수사 신부님의 말씀이 더 뼈를 때리는 말씀입니다. 말로는 믿음 믿음 하지만 그러나 형제님 본인은 온전히 나를 버리지 않아서 온전히 하느님을 신뢰하지 않아서 ..신부님 선종과 고모님의 폐암 4기라는 현실 앞에서 맨붕이 일어나는 나를 보니 ? 과연 성령의 임하심을 바라보고 있는가? 아니요.. 아닙니다. 하느님의 나라 말씀하시는 주님께 눈과 귀는 열려? 더 중요한 것은 영안이 열리어서 바로 보고 바로 믿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천국은 하느님의 영의 움직임안에 놓여 있는 것과 같습니다. 모든 것이 시험입니다. 지금 이 순간 고모님의 폐암 4기라는 현실앞에서 눈물만 흘리면서 슬퍼 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기도가 우선하는 것이..내 길입니다. 그리스도의 길이고 하느님의 나라를 갈망하는 사람이 걸어갈 길입니다. 온전히 비우고 온전히 의탁할 수 있는 것이 나의 길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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