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우 신부님_조욱현 신부님_김건태 신부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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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 최원석 [wsjesus] 스크랩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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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신부님_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마태13,49ㄱ)
'지금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오늘 복음(마태13,44-52)은 '보물의 비유와 진주 상인의 비유와 그물의 비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들어 하느님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지금 여기에서 시작된 우리의 여정은 완성된 하느님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이 여정을 향해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그곳으로 더욱 더 가까이 나아가려고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그곳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예수님은 값진 보물이요 진주이십니다. 때문에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처럼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놓고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오늘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았는가? 살지 않았는가?'가 세상 종말의 때에 심판의 기준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코헬렛 저자로 알려진 솔로몬, 모든 부귀와 영예와 영광을 다 누린 솔로몬이 '태양 아래에 있는 모든 것은 허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외침의 결론은 '지금의 행복과 하느님의 경외'입니다.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코헬1,2)
"자기의 노고로 먹고 마시며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좋은 것은 없다.
이 또한 하느님의 손에서 오는 것임을 나는 보았다."(코헬2,24)
"마지막으로 결론을 들어 보자.
하느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켜라.
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지당한 것이다."(코헬12,13)
"하느님께서는 좋든 나쁘든 감추어진 온갖 것에 대하여
모든 행동을 심판하신다."(코헬12,14)
7월 26일인 오늘은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입니다.
그리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부모인 성 요아킴과 성녀 안나를 기억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영명축일을 맞이한 분들께 먼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은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2021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정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그렇게 돌아가셨습니다.
참으로 허무한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허무하게 죽어갔습니다.
솔로몬이 외친 허무와 솔로몬이 주님께 청한 지혜를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제1독서(1열왕3,,5-6ㄱ.7-12)를 보면, 주님께서 한밤중 꿈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1열왕3,5) 하고 믈으셨을 때, 솔로몬은 장수와 부와 목숨이 아닌 '지혜와 분별하는 마음'을 청했습니다. "그러니 당신 종예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1열왕3,9)
코로나는 인류에게 내린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바른 길을 걸어가야 할 때라는 강한 메시지와 강한 경고를 우리에게 던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실, 죽음의 현실 앞에서, 더 가지고 못 가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더 높고 낮음과 싸움에서 이기고 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기쁨과 슬픔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코헬렛의 저자인 솔로몬이 외치고 있는 것처럼, 모두 다 허무한 일이 아닐까? 무엇보다도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코헬렛 저자인 솔로몬은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행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행복은 하느님을 경외함으로부터 온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싸우지 말고, 너와 나를 가르지 말고, 하느님께서 주신 현실과 성소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지금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8,28)
(~ 아가7,14)
조욱현 신부님_ 하늘 나라에 대한 비유
1. 솔로몬의 지혜와 하늘 나라의 보물
솔로몬이 구한 것은 부도, 권력도 아닌 “듣는 마음”(1열왕 3,9)이었다. 이는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고 백성을 잘 이끌기 위한 지혜였다. 참된 지혜는 인간적인 유익이 아니라, 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서 흘러나온다. 성 암브로시오는 말한다. “지혜는 땅에서가 아니라 하늘에서 오는 선물이다. 지혜가 없다면 재물과 권력은 무질서의 근원이 된다.”(De Officiis, I,26,121 의역) 하늘 나라는 바로 이 지혜와 연결된다. 곧, 하늘 나라는 단순히 죽은 뒤에 가는 장소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의 상태이며, 그 안에서 발견되는 “보화”이다.
2.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값진 진주
예수님은 하늘 나라를 발견한 사람이 기쁨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얻는 보물에 비유하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강제적 희생이 아니라, 기쁨에 넘친 결단이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들은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으로 모든 것을 버린다. 진정으로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자신이 버린 것들을 생각하지 않고, 얻은 보물만 바라본다.”(Homilia in Matthaeum 47,2 의역) 오늘날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신앙 때문에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은 손해가 아니라, 더 큰 보화를 얻기 위한 선택이다.
3. 하늘 나라의 제자: 옛것과 새것
예수님은 마지막에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마태 13,52)라고 말씀하신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 구절을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옛것은 율법과 예언자들이고, 새것은 복음이다. 그러나 이 둘은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빛을 주고받으며 하나로 완성된다.”(Quaestiones Evangeliorum I,14 의역) 교회는 바로 이 “옛것과 새것”을 보존하며 해석하는 공동체이다. 계시 헌장은 이렇게 말한다.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구약과 신약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 신약은 구약 안에 숨어 있고, 구약은 신약 안에서 드러난다.”(16항)
4. 복음적 결단과 제자의 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팔아 보물을 얻는 사람”은 제자의 삶을 상징한다. 성 베네딕토는 규칙서 첫머리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이는 아무것도 그분보다 더 사랑하지 말라.”(Regula Benedicti, 4,21 의역)라고 권고한다. 하늘 나라를 얻는 길은 단순한 종교적 취향이 아니라, 삶 전체의 전환을 요구한다. 세상의 성공보다 하느님을 우선시해야 한다. 하찮은 것보다 영원한 것에 시간을 투자하자. 소유보다 존재, 집착보다 자유로움으로 나아가도록 하자.
5. 참된 지혜와 자유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로마 8,29)라고 한다. 참된 지혜란 바로 그리스도를 닮아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놓는 자유다. 성 이냐시오 로욜라는 영신 수련에서 이렇게 말한다. “하느님께 더 큰 영광을 드릴 수 있다면, 부든 가난이든, 건강이든 병이든, 장수든 단명이든, 그 어떤 것도 더 이상 구별하지 말고 오직 하느님의 뜻만 택하라.”(Exercitia spiritualia, 23 의역)
6.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가장 소중한 보물로 여기고 있는가? 복음을 위해 기꺼이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옛것과 새것”을 함께 간직하며,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가? 하늘 나라는 단순한 미래의 보상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기쁨의 현실이다. 우리도 밭에 묻힌 보물과 진주를 발견한 사람처럼, 기쁨에 넘쳐 모든 것을 내어놓을 용기를 가져야 할 것이다.
김건태 신부님_하늘 나라를 위한 결단
[말씀]
■ 제1독서(1열왕 3,5-6ㄱ.7-12)
기원전 10세기 중엽에 이스라엘을 통치했던 위대한 임금 솔로몬은 권력에 도취하거나 그 남용으로 파멸의 길로 들어설 수도 있었으나, 주님께 지혜를 청하여 백성을 올바르게 통치할 능력을 부여받은 인물이었으며, 이스라엘 백성은 그가 처음부터 설정한 이러한 삶의 방향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후 현자들, 곧 이스라엘의 위대한 영성가들은 조상들이 미처 이르지 못했던 길, 예수 그리스도라는 완성에 이르는 길을 향하여 끈기 있게 달려 나가는 가운데 백성들 역시 함께하도록 끊임없이 독려할 것입니다.
■ 제2독서(로마 8,28-30)
언제든지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 좌절할 위험을 안고 있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사도 바오로는 그들이 하느님께서 몸소 마련하신 길을 걷고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 긴 여정에는 여러 단계, 곧 오랜 준비과정, 부르심, 혼란스러운 현실 등이 뒤섞여 있으나, 지평선 저 멀리 영광이 기다리고 있으며, 그 길의 끝을 향해 서 있는 사람들에게 이 영광은 이미 밝게 빛납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용기를 내어 앞을 향해 열심히 걸어가야 합니다.
■ 복음(마태 13,44-52)
예수님은 하늘 나라는 모든 것을 다 바쳐 취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가르치시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전생을 내걸겠다는 결단이 있어야만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갖춘 사람에게 이 지상에서의 고통이나 불행은 감수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지닙니다. 고통이나 불행 모두 이미 기쁨으로 채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새김]
하늘 나라가 싹을 틔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시간이나 인내에 대해서 말할 때, 사람들은 흔히 일종의 영적인 무관심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것이 완성에 이를 수 있도록 그냥 내버려 두거나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신앙인에게 하늘 나라에 대해 갖는 성급한 마음도 문제지만, ‘그냥 이루어지겠거니’하는 생각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생각이나 자세를 경계하십니다. 그분은 인간의 둔함과 아울러 발걸음이 더뎌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서 큰 노력을 해야 함을 잘 알고 계ㅅ비니다. 사랑과 인내로 인간의 둔함과 더딤을 받아들이신다는 것은 한편 우리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당신은 바삐 움직이실 것이라는 사실을 내다보게 합니다. 이와 같은 마음으로 주님은 우선 당신 제자들에게 즉각적인 발걸음을 보일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 발걸음이 긴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면 할수록 우리의 결단은 더욱 간절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비유 말씀을 통해 하늘 나라 건설에 대한 확신과 희망을 불어넣어 주시며, 이 나라 건설에 초대된 우리, 그리고 우리가 몸담고 있는 교회가 어떠한 역경과 몰이해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을 주십니다.
이번 한 주간, 우리의 말과 행동이 진실을 좇고 정의를 추구하며 일치를 도모하는 주간, 아니면 적어도 거짓을 피하고 불의를 고발하며 분열을 마다하는, 곧 참 신앙인의 모습을 펼쳐나가는 한 주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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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7월 27일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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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8
박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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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17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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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7
조재형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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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톨릭 라디오 : 가족 기념 여행 준비를 거의 혼자 맡으며 개인 휴가 계획이 사라져 버린 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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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6
이재현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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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우 신부님_조욱현 신부님_김건태 신부님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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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
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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