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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6월 30일 (화)연중 제13주간 화요일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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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마지막 인사> 저는 오늘부로 이곳, 굿뉴스를 떠납니다.

2947 박소영 [b38927] 스크랩 14:44

저는 오늘부로 이곳, 굿뉴스를 떠납니다.

 

저는 원래 굿뉴스에 가입한 적이 없었고, 게시판에 글을 올릴 계획도 없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6월 17일, 주님께서 저를 이곳에 들어오게 하셨고, 6월 27일부터 오늘 6월 30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글을 남기게 하셨습니다.

그 목적은 진리를 선포하고, 회개를 촉구하며, 다시 기도와 속죄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글을 정리하고 게시하는 일에 시간을 사용하면서, 하느님 뜻을 실천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제 다시 본래의 자리, 하느님 뜻을 따르는 삶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떠나기 전에 몇 가지 분명히 전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위로 향하는 길, 아래로 흐르는 세상 

 

저는 수년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유튜브를 보지 말라”고 말해 왔고, 구독이나 좋아요, 댓글과 같은 반응 역시 권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온라인 공간에서 활동하는 일부 사제와 성직자들, 그리고 신앙을 전하는 신자들에게도 경고해 왔습니다.

 

대중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복음을 전한다는 명분 아래,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온라인 구조 안에 머물게 만드는 방식은 매우 신중하게 성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온라인이라는 시스템 안에 갇혀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점점 힘을 잃어가는 이유 중 하나는, 신앙이 삶이 아니라 정보와 콘텐츠로 소비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증거되는 것임을 성모님께서 여러 번 강조하십니다.

 

만약 신앙이 평생 영상과 온라인 안에 머문다면, 그것은 땅의 차원에 머무는 신앙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는 영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땅의 차원에 머무는 신앙은 연옥에서는 가장 낮은 단계이며, 바로 지옥과 가까운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성모님께서는 교회 안에서의 배교와 오류에 의한 교회의 비밀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체나콜로에서, 아버지의 뜻이』 <제9장> “대환난기와 성모님의 비밀” 부분을 참고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539. 나의 비밀,9)

“교회에 관한 ‘비밀’

대대적인 배교의 풍조가 교회 내부에서 극에 달하여 전 세계로 확산될 것이며, ‘복음’과 참신앙에서 멀어지는 일반적 추세로 말미암아 교회 분리가 일어나리라. 그리스도의 적인 무법자가 교회에 들어와, 그 내부에 황폐를 부르는 혐오스러운 것을 세움으로써 예언자 다니엘이 예언한 가공할 독성 행위가 자행되리라.”



특히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교회의 분리라는 표현은, 현대 사회와 교회의 현실 안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신앙이 단순히 온라인의 정보와 콘텐츠, 혹은 영성 서적과 지식 안에 머무는지,

아니면 실제 기도와 속죄의 삶, 사랑과 희생의 삶으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그 방향은 서로 다르게 드러나게 됩니다.



물론 지금은 제 말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람 안에는 여전히 자아와 욕망이 있고, 침묵보다 활동을, 진리보다 편안함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이 말들이 무엇을 의미했는지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제가 남긴 글들을 처음부터 조용히, 겸손하게 다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자아를 내려놓고, 기도로 하느님과 성모님께 청해 보십시오.

 

마지막으로 권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이미 앞서 나눈 글에서도 밝혔듯이, 이제 곧 세상에 어마어마한 일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478. 세 천사의 예고,8)

"앞으로 일어날 일은 세상이 생긴 이래 그 유례가 없을 만큼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것은 심판의 축소판 같으리니, 사람마다 자기 자신의 삶과 스스로 행한 모든 일을 바로 하느님의 빛 안에서 보게 될 것이다."



(539. 나의 비밀,11)

“인류에 관한 ‘비밀’

인류는 타락과 불경, 하느님께 대한 반역, 그분 ‘사랑의 법’에 대한 노골적인 대항의 극에 달할 것이다. 그래서 인류는 이미 예언자 즈카르야가 예언한, 더없이 큰 징벌의 때를 치르게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과도한 부채는 정리하고, 삶의 짐을 가볍게 하십시오.
큰 집보다 작은 집을, 높은 곳보다 낮고 단순한 삶의 자리를 선택하는 것이 지혜일 수 있습니다.


세상의 정책, 기술, 돈의 흐름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단순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일과 신앙 안에서 충실히 살아가십시오.

 

눈에 보이는 인기 있는 사람이나 목소리를 좇지 말고
보이지 않으시는 예수님과 성모님께 의지하며 그분들의 성심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렇게 살아간다면, 다가오는 시련 속에서도 신앙 안에서 단련되고 견디는 은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2025년 늦여름 어느 새벽, 저는 하나의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사각팬티만 입은 채 계단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변에 옷을 잘 차려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나타나자, 저는 순간 부끄러움에 숨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조심스레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위쪽에서 수많은 군중들이 마치 지하철에서 쏟아져 나오듯, 일제히 계단을 따라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각양각색의 옷을 차려입은 사람들은 흐트러짐 없이 빠르게, 자신들의 길을 향해 땅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저를 보는 듯하면서도 못 본 척 피했고,

저는 그들 틈을 피해,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조용히 위를 향해 계단을 올랐습니다.

끝없이 쏟아져 내리는 군중의 흐름을 거슬러 홀로 오르던 그 순간, 저는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이 꿈을 통해 저는 하느님께서 제게 가는 길이 진리의 길임을 확신시켜 주셨다고 느꼈습니다.

 

세상은 아래로, 땅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저는 성모님과 손잡고 위로, 하느님의 뜻을 향해 걸어갑니다.

그 길은 외롭고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세상의 흐름과는 반대되지만,

바로 그 길이 참된 생명의 길임을 주님께서는 이 꿈을 통해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성모님의 티없으신 성심 안에서 함께 기도하고, 함께 사랑하며, 함께 주님을 기다리기를 바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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