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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치유의 손길

190341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6-06-29

 

치유의 손길

접촉이라고 하는 것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

말이 필요 없는 또 다른 말이다.

아기였을 때는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이 나를 어루만져 주었지만

어른이 되면서는 그렇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른 사이에서라도

우정어린 관계 안에서는

부드러운 신체적 접촉이

그 어떤 말보다도 훨씬

더 많은 생명력을 준다.

등을 토닥거려주는 친구의 손,

내 어깨위에 걸친 친구의 손,

나의 눈물을 닦아주는 친구의 손,

내 이마에 다가온 친구의 입술,

이런 것들이 우리에게는

참으로 많은 위안을 준다.

이러한 접촉의 순간은

정말 거룩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

이러한 접촉은 회복과 화해,

안식과 용서 그리고

치유의 몸짓들이다.

예수님을 만진 사람,

또 거꾸로 예수님께서

만져준 사람들은

누구든지 치유되었다.

하느님의 사랑과 능력이

예수님으로부터 빠져 나왔던이다.

(참조. 루카 6,19)

속박하지 않는 자유로운

사랑으로 나를 만져주는

친구의 손길은 나를 고쳐주시고,

낫게 해 주는 하느님 능력의

손길이요 사랑의 육화이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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