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06.22.월 / 한상우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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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31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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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월.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마태 7,5)
산은 스스로 높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들보는 남의 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눈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자리한
편견과 교만,
고정관념과 자기중심성을
마주하게 됩니다.
교만을 탓하면서도
우리 역시 교만했고,
이기심을 비난하면서도
우리 역시 이기적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이 아니라
성찰과 기도입니다.
정화의 출발점은
남을 판단하는 데 있지 않고,
자신을 성찰하는 데 있습니다.
자신을 성찰하지 않는 사람은
타인을 평가할 수는 있어도
자신을 변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참된 회개는
남을 바꾸려는 노력보다
먼저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서
시작됩니다.
들보를 빼내는 일은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자신의 모습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하느님의 자비를
받아들이는 영적 여정입니다.
자신 안의 들보를 깨닫고
발견하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더 인간다워집니다.
그리고 타인의 부족함 앞에서도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습니다.
참된 겸손은 자신의
들보를 발견하는 데서 시작되고,
참된 사랑은 그 들보를
내려놓는 데서 완성됩니다.
오늘도 교만과 편견의 들보를 내려놓고,
겸손과 자비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날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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