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각유보(兩脚有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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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5 김중애 [ji5321] 스크랩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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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각유보(兩脚有步)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을 때만
인생이다!” 이 문장이 가진 무게는
젊을 때는 잘느껴지지 않습니다.
20대, 30대에는 계단을 두 칸씩뛰어 오르고 40대, 50대에는 여전히
등산을 다니며 “아직 괜찮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60, 70대를
넘어서면 이야기가달라 집니다.
화장실가는 것, 현관문 여는 것,침대에서 일어나는 것,
이 모든 게협상의대상이 됩니다.
젊을 때 우리는 성취, 돈,평판을 위해 달려 왔습니다.
승진, 연봉, 사회적 지위가삶의척도였습니다 밤을 새워 일했고,
건강은 담보로 맡겼다
“ 나중에 쉬면 돼 ”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중이 왔을 때,쉬려고 해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면?
노년에는 정작 아주 작은 것들이
삶의 질을 가릅니다.
아따 스스로 양말을 신을 수 있는가?
혼자 목욕을 할 수 있는가?
손자를 보러 버스를 탈 수 있는가? 등
이런 질문 앞에서 과거의 직함이나통장 잔고는 무력해집니다.
걷기,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이런 단순한 동작이 무너지는 순간,
삶 전체가 흔들립니다.
처음에는 “오늘따라 좀 힘드네!”로 시작하고, 그러다 지팡이를 짚게 되고,
이내 휠체어에 의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누군가의 부축 없이는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는 날이 옵니다.
그때 비로소 깨달을 것입니다.기본 체력은 노후의 독립성과
자존심을 지키는 최소 조건이었다는 것을,
돈이 많아도 이 능력을 잃으면 생활의
자유 대부분을 잃게 됩니다.
24시간 간병인을 고용할 수 있어도,스스로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욕구는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타인에게 의지해야 하는 순간마다자존감은 조금씩 깎여 나갑니다.
70 이후의 행복은 큰 재산이나화려한 조건이 아니라 기본 체력
에서 나옵니다.
아침에 스스로 일어나 커피를내릴 수 있는 것, 근처 공원까지
걸어가 벤치에 앉을 수 있는 것,
친구를 만나러 동네 찻집에
갈 수 있는 것, 이런 평범한 일상이
가능할때 노년은 여전히 삶이 됩니다.
그러니 지금, 당신이 아직 계단을오를수있고 버스에 뛰어오를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축복입니다.
그 축복을 지키는 방법은 하나뿐입니다.오늘도 걷고, 움직이고, 몸을 쓰는 것
근육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50대에 쌓아둔 근력은 70대의존엄이 되고, 60대에 유지한 유연성은
80대의 자유가 된다고 합니다.
인생의 마지막 10년, 20년을 어떻게보낼 것인가는 지금 이 순간 어떻게
몸을 대하느냐 달려 있습니다.
명품 가방을 사는 것보다,매일 30분 걷는 습관이 더 값지고,
은퇴자금을 모으는 것만큼,
스쿼트 10개를 할 수 있는 허벅지
근육을 모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옮겨온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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