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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6월 8일 (월)연중 제10주간 월요일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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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190004 박양석 [pys2848] 스크랩 2026-06-07

2026년 6월 8일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아이가 콧물을 흘립니다. 이를 보고 드물게 나타나는 희귀한 선천적 결함을 의심할까요? 아니면 일반적인 감기의 증상으로 생각할까요? 이런 경우는 또 어떻습니까? 두통이 있습니다. 이때 뇌종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신호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피로 등의 단순한 원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할까요? 만약 콧물이나 두통을 가지고 심각한 병으로 의심하고 있다면 아마 주변에서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쓸데없는 걱정하지 마.”

 

몇 년 전에, 우리 교구에서 병원에도 암을 감별하는 펫시티(PET CT)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미리 모든 암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많은 교구 신부들이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며, 이 펫시티 검사를 했습니다. ‘나에게 암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물론 발견되신 분은 없었습니다.

 

불필요한 가정을 통해서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많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개의 문제와 맞닥뜨리는데, 그 문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며 산다면 제대로 살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것저것 쓸데없는 생각들로 할 수 있는 것도 못하는 어리석음의 길로 나아가서는 안 됩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십니다. 이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던 모세가 시나이산에 올라 하느님으로부터 옛 율법(십계명)을 받았던 장면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단순한 규칙과 금지 조항을 넘어선 ‘사랑과 은총의 새로운 율법’을 산 위에서 직접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옛 율법은 ‘무엇을 하지 마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면, 예수님의 새로운 율법은 우리가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의 가치관을 뒤집은 행복을 이야기하십니다.

 

세상이 말하는 행복과 전혀 다른 행복이었습니다. 세상은 부유함, 웃음, 권력, 인정받는 것 등을 행복이라 부르지만, 예수님께서는 가난, 슬픔, 온유, 박해받음을 행복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참된 행복은 나의 외부적 조건이나 소유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 있다는 것을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눈에는 결핍과 고통으로 보이는 상황조차도, 그것이 우리를 하느님께 온전히 의지하게 만든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상태라고 하십니다.

 

당시의 사람은 옛 율법으로 인해 힘든 상태였습니다. 지켜야 할 세부 조항으로 인해 늘 걱정하며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율법 조항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느냐만 생각했습니다. 이 모두를 지킬 수 없기에 죄인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과의 관계만을 특히 사랑의 관계 안에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이야기하시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세상 것에 대한 걱정보다 하느님께 집중해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명언: 모든 불행은 비교하는 데서 비롯된다(키에르케고르).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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