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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6년 6월 28일 (일)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은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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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이런 사람하나 있었으면

189857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6-05-30

 

이런 사람하나 있었으면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처럼

어두워 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 노래가 되어

들에 가득 번지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오늘도 어제처럼 고개를 다 못 넘고

지쳐 있는데 달빛으로 다가와

등을 쓰다듬어주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함께라면 칠흑 속에서도

다시 먼 길 갈 수 있는 벗 하나 있었으면....

-옮겨온 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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