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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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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미소위에 다정한 눈길 빨간 산딸기 어우러질적에 잔인한 손길은 짖이겨 놓았다.
밀짚모자 체크무늬 셔츠 두툼한 손바닥에 산딸기 한알
마음담아 영혼을 담아 두눈에 그렁이는 사랑을 담아 따뜻한 임의 품속으로 들어 간다.
아스라한 기억너머에는 꼭 지금인것만 같은 꼭 어제였던 것만 같은 찬란한 숨결이 그립고 뜨거운 입술이 그립다.
아주 오래전에 바람같은 시간이 세월을 데려다 놓고 어느 사이 머리칼은 하얗고 주름진 얼굴로 거울앞에 섰다.
언제라야 임의 얼굴 마주보고 환하게 미소 지으며 함박웃음 바라볼까. 두손잡고 야생화 나풀대는 들길을 걸어 볼까.
부끄럽고 시선들이 어려워 마음속 오솔길만 하루종일 걸어 본다. 둥글 둥글 희끗 희끗 중년의 시간으로 세월을 머리에 이고 감회의 눈물 흐를날 있으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