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6일 (화)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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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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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2-01-25 ㅣ No.152491

사도 바오로가 회심을 하게되는 것이 오늘 독서의 내용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아주 혈기왕성한 유대인이고 바리사이입니다. 바리사이는 예수님을 배척하고 죽이는데 앞장선 인물들입니다.

 

세속적인 인간은 자신을 학대하고 괴롭히면 앙갚음의 마음을 갖게 되는데 그런데 주님의 마음은 그 앙갚음을 하지 않고 주님은 인간을 부르십니다. 어떤 인간이든지 주님은 인간이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는 것을 사울의 회심장면에서 보여주십니다.

 

그것도 사울에게 명령조로 말씀하시지 않으십니다. 있는 현상 그대로 인간이 그 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말씀하시지요. 사울아 사울아 너는 어찌 나를 괴롭히느냐? 그가 행하는 것을 우선 깨우쳐주고 그로 인해서 온전한 인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것도 온전히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너무 냉정해 보이시기도 하는 분이 예수님 같지만 그러나 예수님은 온전한 인간으로 설 수 있도록 한 과정을 보면, 한 인간을 내동댕이 치시고 그리고 그 인간에게 참 회개의 시간을 주시고 그 속에서 인간이 나는 왜 이렇게 주님과 동 떨어진 시간을 가졌나? 그것을 반성하게 하고 통회와 회개로 돌아서며 그리고 자신이 박해하던 이들의 손에 다시 일으켜지고 다시 볼 수 있는 기적이 자신이 박해한 이들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주님의 이런 모습은 인간의 상상 넘어에 있는 것입니다. 그 악한 인간에게 손을 내밀어서 구원의 사다리로 넘겨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인간 자신이 먼저 포기하는 것은 죄입니다. 영적인 바닥 체험은 목마름이 있고 인간이 자신의 비참함을 보게되고 어찌 보면 지옥과 같은 잿빛 세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회의 시간입니다. 회개의 시간입니다. 항상 주님은 내 옆에 계십니다. 그리고 그가 온전한 한 인간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계십니다. 사도 행전에서 바오로 사도의 회심 과정을 보면 더욱 선명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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