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른 봄

스크랩 인쇄

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2-01-25 ㅣ No.100542

 

 

 

봄이 오고 있습니다.

얼어 붙은 대지에

온기가 퍼져서

새싹더러 어서 나오라고

두드립니다.

아마도 쑥이며 냉이가

겨울이 간줄 알고

얼굴을 내밀게 생겼습니다.

이른 봄에 얼어버릴까요.

철도 모르고 얼굴부터 내민

쑥이며 냉이가요.

바닥에 털퍼덕 앉아

작고 연한 나물뜯어다가

된장 고추장 넣고

살살 무쳐서

양푼에 밥비벼서

숟가락 여러개 넣고

쓱쓱 먹을까봐요.

참기름 두르고 깨소금 뿌려서

새콤 달콤 먹는 맛이

일품이겠죠.

 

ㅡ.ㅡ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254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