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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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늙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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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1-04-22 ㅣ No.31238

 





이렇게 늙어가게 하소서...

 

눈이 침침하여 앞이 잘 안 보이고

귀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말과 걸음 걸이가 어눌해져 가도

나를 추하게 늙어가지 않게 하시고 

내가 늙어가는 사실을 두렵지 않게 하옵소서.

 

세태,를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지말고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욕심을 버리지 못 하고 더욱 큰 욕심을..

 

자신을 학대하며 주변 사람까지 힘들게 하는

그런 노인이 정말 되지 않게 하옵소서

늘 사랑이 넘치는 겸손과 배려를 아는

자애로운 노인이 되게 하소서.

 

주변 사람들에게 늘 관대하고

도울 수 있는 일를 찾아서 즐겁게 사는

부지런한 그런 노인이 되게 하소서.

 

나는 정말 멋,지고 당당하게 늙어 가는 노인.. 

육체적으론 늙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끊임 없이 노력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경제적, 정신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늘 주변을 돌아보며 어떤 도움을 어떤 방식으로 줘야 하나?

고민하는 노인이 되게 하옵소서

 

어른 대접 안한다고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대접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근사하고 멋이 넘치는

그런 노인이 되게 하옵소서

할,일이 너무많아 눈감을 시간도 없다는 불평을 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그런 노인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 라고

부러워 하는 멋진 노인되게게 하소서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는 가운데 미소를 지으며

예비하신 그 곳으로 가게 하소서...

 

 2019 . 11.  80년을 살어본, 노친내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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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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