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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6.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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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19일 재의 예식 다음 목요일 확률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운에 의해 결정되는 나의 삶보다는 땀 흘리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삶이 더 멋있어 보이기도 하고, 또 이편이 훨씬 쉽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가 확률 낮은 곳에서 쉽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로또’입니다. 이를 미국의 언론인이자 작가인 앰브로스 비어스가 말합니다. “로또는 수학 못 하는 사람들에게서 떼어가는 세금이다.” 이 세상은 확률 낮은 곳으로 ‘나’를 이끌려고 합니다. 부, 지위, 명예…. 하지만 이를 얻기 위한 확률은 아주 낮습니다. 또 이 낮은 확률을 뚫고 지나가는 삶도 그리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남들처럼 사는 삶은 낮은 확률은 나를 힘들게 할 뿐입니다. ‘나’ 본연의 모습으로 사는 삶만이 높은 확률로 행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높은 확률이 훨씬 더 쉽게 행복할 수 이르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삶을 쫓아야 할까요? 사순시기를 시작하면서, 주님께서는 당신의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루카 9,22) 세상이 기대하는 영광과 권력의 길이 아닌,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길이 그리스도의 길임을 밝히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길을 가야 할까요? 주님과 같은 길을 걸어야 합니다. 분명 어렵고 쉽지 않은 길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더 높은 확률로 진짜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루카 9,23) 첫 번째, 자신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자기 삶의 주인이 ‘나’라는 생각을 부정하고, 삶의 중심에 주님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날마다’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평범한 삶의 모든 것을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지속적인 인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순시기는 40일간의 반짝 이벤트가 아닌, 매일 삶을 변화 시키는 훈련이어야 합니다. 마지막은 자기 십자가를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는 것이 아닌, 자기 십자가입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 사명, 고통 등을 거부하지 않고 짊어져야 한다고 하십니다. 이 모습을 따라야만 제1독서에서 모세가 외쳤던 ‘생명의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는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자기희생적 사랑) 삶을 통해서만 참된 생명(구원)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희망이 없는 세상이란 없다. 다만 희망을 잃은 몇몇 사람들이 그것을 믿을 뿐이다. (헬렌 켈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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