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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유사종교와 가톨릭 신앙: 가스라이팅(gaslighting) 당하는 신천지인들

1435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20-05-23

[유사종교와 가톨릭 신앙] ‘가스라이팅(gaslighting)’ 당하는 신천지인들

 

 

대한민국이 일상을 조금씩 회복하는 현재, 신천지는 종교적인 집회 · 예배 · 행사 등을 할 수가 없다. 각 지자체들이 여전히 신천지에 대한 행정명령과 건물 폐쇄 명령을 철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서울시는 신천지 관련 법인과 ‘하늘문화세계광복’(HWPL) 등 유관단체의 설립허가를 취소하고 이만희 교주와 신천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시작하였다. 이렇게 코로나 사태와 함께 신천지의 공개적인 활동이 금지되고, 법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면서 신천지는 궁지에 몰리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신천지는 은밀하게 조직을 정비하고, 인터넷을 통해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정신교육과 성경을 왜곡한 신천지 교리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신천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지금이 성경의 요한묵시록(계시록)을 이루는 마지막 환난(수난)의 시기이고, 하느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 직전에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시기’라고 주장하는 이만희 교주의 말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며 믿고 있다. 그들은 가족들에게 “이제 진짜 신천지 세상이 열리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의 상황은 모두 신천지를 욕하고, 신천지가 나쁘다고 하지만 올해가 지나면 상황이 바뀌고 신천지 세상으로 뒤집어질 것이다.” 하며 오히려 큰소리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것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믿을까?”하고 의아해한다. 신천지 사람들의 이런 현상을 이해하는 키워드 중에 하나가 바로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라는 심리학적 용어다.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상대의 행동을 통제하고 조종하는 현상으로 가해자는 피해자가 보고, 듣고, 느끼는 상황 등을 조작하여 믿게 만들고 나중에는 그 사람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게 된다. 즉 신천지 이만희 교주와 지도부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왜곡되고, 조작된 상황을 계속해서 가르치고, 세뇌시켜 자신들만 믿고 따르게 하는 심리적 지배 상황인 ‘가스라이팅’을 만들고 있다.

 

미국의 심리 치료사인 ‘로빈 스턴’은 “상대방의 인정과 사랑을 받으려는 소망이 커지고 또 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질 때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당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스라이팅 당하는 사람은 지배자가 하는 말에 조그마한 진실이 있다고 느껴지면 더더욱 지배자의 말을 믿으면서 그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태가 된다. 현재 신천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바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것이다. 심리적인 지배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하는 말을 믿고 이 코로나 사태가 지나면 신천지 세상이 이 땅에 올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그런 일은 없다. 2천 년 교회 역사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천지와 같은 주장을 믿었지만 모두 성경에 맞지 않기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천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용기를 내어 객관적으로 신천지에서 배운 교리를 알아보자.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에서 벗어나기 위해 두려워하지 말고, 맹목적으로 신천지의 교리를 받아들이지 말고 한 번만 제3자의 관점에서 성경과 교리 내용을 알아보자. 그러면 신천지의 실체가 보일 것이고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태 14,27) 아멘.

 

[2020년 5월 24일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전주주보 숲정이 3면, 이금재 마르코 신부(가정사목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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