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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가 뛴다: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

143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12-12

[평신도가 뛴다]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윤을 추구한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 경영으로 얻은 이윤을 가톨릭교회 가르침에 따라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하지만 미·중, 한·일 무역 갈등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속출하는 현재의 경제 환경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기업 경영에서 실천하며 가톨릭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톨릭 경제인은 많다. 이들을 아우르며 교회 사업에 협력을 아끼지 않는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의 윤대인(안드레아) 회장이 40여 년의 발자취를 들려주며 앞으로의 계획과 더불어 더 많은 교구가 참여해 교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진솔한 바람을 피력하였다.

 


*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가 설립된 지도 벌써 40년이나 되었습니다. 협의회가 태동하게 된 배경과 설립 목적은 무엇인지요?

 

1979년 7월 25일 ‘한국가톨릭실업인회’로 창립되었으니 어느덧 40년이 지났네요. 그 후 단체 이름도 ‘한국가톨릭경제인회’로 바뀌었다가 2011년에 지금처럼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로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립 당시인 1970년대 후반 들어 가톨릭 신자 경제인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교회 내 행사 후원을 주관할 단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어 발족하게 되었지요.

 

가톨릭 경제인이 기업 경영과 사회 활동을 함에 있어 교회가 지향하는 가톨릭 정신을 구현함과 아울러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복에 감사하고 그 복을 나누는 도구의 역할을 하고, 또 일상생활과 신앙 사이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사안들을 탐구하여 신앙의 성숙을 돕고, 가톨릭 정신이 사업장에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교회 사업에도 적극 협조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습니다.

 

 

*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의 조직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담당사제를 두고 회장과 부회장, 감사, 고문, 그리고 상임위원회 산하에 각 교구 가톨릭경제인회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종교구를 뺀 15개 교구 중에서 9개 교구에 가톨릭경제인회가 조직되어 있습니다. 서울 · 대구 · 광주 대교구 세 곳과 인천, 의정부, 부산, 청주, 마산, 제주 교구에 있습니다(조직도 참조).

 

 

*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에서 평소에 수행하는 주요 활동은 무엇인가요?

 

연초에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11월에는 전국 회원들을 위한 피정이 있습니다. 올해 정기총회는 2월 8일 파주에 있는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열렸지요. 피정은 9개 교구를 순회하며 열리는데, 해당 교구에서 주관합니다. 피정 중에는 임원회의를 갖고 각 교구의 활동상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2017년에는 대구대교구 한티 성지 피정의 집에서, 2018년에는 인천교구에서 했지요.

 

부정기적이지만 『평화가 넘치는 샘물』이라는 회보도 매년 1~2회 발행하고 있습니다. 평소 활동으로는 각 교구의 가톨릭경제인회별로 신심, 나눔과 친교, 신앙 및 경영 세미나 개최 등 자체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해 오신 활동 가운데 특별하거나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으시다면?

 

2019년 6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 기원 미사를 위해 기념품 제작비를 후원한 것과 회장단 모임을 2회에 실시하여 친교와 유대를 강화한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 최근에 끝난 큰 행사나 조만간 치를 행사가 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금년 3월과 9월에 각각 부산교구와 대구대교구에서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 산하 각 교구 회장단이 함께하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교구 ‘양산 영성의 집’에서 전국 회원 피정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다른 나라들과의 국제 교류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1981년 1월 15일 아시아 실업인회 회원국으로 가입하였고, 1995년 10월 18일에는 독일 가톨릭실업인회와 자매결연을 하고 1998년 10월 8일에는 로마에서 열린 국제 실업인 대회에도 참가했어요. 2016년 5월 12~14일에는 로마 교황청 백주년 기념재단의 초대를 받아 회장단이 국제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의 계획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은 현재 총 9개 교구가 참여하고 있는데, 교구별 특성과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가톨릭 정신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추세로 인해 여러 가지 경제 사정이 녹록하지는 않겠지만, 각 교구 가톨릭경제인회가 견고한 나눔과 희생의 실천을 통해 교회 발전에 좀 더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에 아직 가입하지 않은 교구의 참여를 유도하고, 침체된 가톨릭경제인회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매년 실시하는 정기총회와 회원 피정을 통해 우수 활동 사례도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입니다. 또 금년부터 실시 중인 전국가톨릭경제인협의회 회장단 모임의 정례화를 분기별로 추진 등 소통과 친교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평신도, 2019년 겨울(계간 66호), 윤대인 안드레아(회장), 대담 · 정리 김주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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