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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0년 1월 21일 (화)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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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
오늘의 신앙 레시피: 그리스도교 장례

2372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11-26

[오늘의 신앙 레시피] 그리스도교 장례


죽은 이와 이루는 효과적 통공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시작입니다. 현세의 은총에서 내세의 영광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장례는 죽은 이가 하루빨리 부활의 영광을 누리도록 기도로 협력하는 시간이요, 자신에게 올 죽음과 부활을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교 장례는 교회의 전례 거행이다. 이 경우에 교회의 직무는 이 전례에서 죽은 이와 이루는 효과적 통공을 표현하는 동시에 장례식에 모인 공동체를 그 통공에 참여하게 하며,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예고하는 목적도 지니고 있다.”(가톨릭교회교리서 1684항)

 

그리스도교의 장례는 임종과 운명으로 시작합니다. 죽음이 임박하면 가족들은 본당 신부님께 병자성사를 청합니다. 그리고 임종이 시작되면 임종을 돕는 기도를 바치며, 그 영혼을 하느님께 맡겨 드리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시길 기도합니다. 운명이 확인되면 모두가 무릎을 꿇고 운명 후에 바치는 기도를 올리며 고인의 영혼을 주님께 맡깁니다. 그리고 가족과 친지, 본당 신부님과 구역장, 반장 그리고 연령회장에게 알려 공동체의 기도를 청합니다. 다음으로 집이나 성당 영안실 혹은, 병원이나 전문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문상을 받습니다. 이후 장례 기간 동안 고인을 위해 위령기도를 바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죽음이 분명히 확인된다고 보는 장례 2일 차 이후로 염습(시신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수의를 입히는 과정)과 입관(염습한 시신을 관에 넣는 것)을 합니다. 염습과 입관이 끝나면 본격적인 장례절차가 시작됩니다. 먼저, 빈소에서 나와 성당으로 향하는 출관을 하고 성당에서 장례미사와 고별식을 가집니다. 그리고 묘지로 이동하면서 운구 예식을 하고 무덤 축복과 매장으로 이어지는 하관 예식을 거행합니다.

 

이 중 고인을 떠나보내는 가장 장엄한 예식은 장례미사입니다. 교회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제사인 성찬례를 성부께 봉헌함으로써, 고인의 죄와 그 결과가 정화되어 하늘나라에서 그리스도의 완전한 파스카 축제에 참여하게 해 주시기를 성부께 청합니다. 이렇게 거행된 성찬례를 통해 신자 공동체 특히 죽은 이의 가족은, 죽은 이가 한 지체로 살아 있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와 통공을 이루고, 또 죽은 이를 위하여 죽은 이와 함께 기도함으로써, “주님 안에 잠든” 이와 친교를 이루며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1689항). 미사에 이어 고별식이 이어집니다. 고별식은 교회가 죽은 이를 하느님께 맡겨 드리는 것입니다. 묘지로 가기 전에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 형제에게 하는 인사입니다. 이 마지막 인사로 공동체는 떠나는 이와의 헤어짐과 그와의 친교 그리고 재회를 노래합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1690항).

 

[2019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 서울주보 4면, 고준석 토마스데아퀴노 신부(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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