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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19년 8월 24일 (토)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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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
오늘의 신앙 레시피: 교회

2274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08-05

[오늘의 신앙 레시피] 교회


하느님께서 불러 모으신 사람들의 모임

 

 

천주교 신자들은 각 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합니다. 교회(Ecclesia)란 하느님께서 불러 모으신 사람들의 모임, 즉 신자 공동체를 말합니다. 교회는 전례적 집회를 가리키지만, 지역 신자 공동체를 가리키거나 온 세계 신자 공동체 전체를 가리키기도 합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751항-752항). 그래서 천주교회는 로마의 교황님을 중심으로 하는 보편교회와 각 지역에서 주교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개별교회(교구), 그리고 신부님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교회(본당)를 구분하지만 모두 같은 하나의 교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과 사랑의 친교를 나누시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인간은 어리석게도 죄와 욕망으로 점차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갔지요. 하지만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다시 당신의 영원한 생명, 당신과의 사랑의 친교로 이끄시기 위하여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 인간을 구원하십니다. 그리고 그 구원이 땅 끝까지 또 모든 민족들에게까지 전해지길 바라시며 사도 베드로를 시작으로 열두 사도를 뽑아 당신의 희생 제사와 구원 사업이 계속될 조직, 바로 교회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미리 약속하셨던 보호자요 인도자이신 성령께서 오심으로써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습니다.

 

결국 교회는 하느님 나라, 즉 우리를 당신과 사랑의 친교를 이루고 영원한 생명으로 불러들이시기 위해 성부 하느님께서 계획하시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세우시고 성령께서 시작하신 보이는 집단이면서도 보이지 않는 영적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하느님과의 친교 안에 있는 하느님의 백성이고 그리스도의 구원 사업을 수행하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성령께서 머물며 지키고 이끌어 주시는 성령의 궁전입니다. 이러한 교회는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님과 사도들의 후계자인 주교님들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는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 비로소 천상 영광 안에서 완성될 것입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758-801항 참조).

 

우리는 이러한 교회에서 하느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시며 성령의 은총으로 모든 사람과 친교를 이루며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합니다.

 

[2019년 8월 4일 연중 제18주일 서울주보 4면, 고준석 토마스데아퀴노 신부(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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