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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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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 5단

1403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20-04-02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고통의 신비 5단

 

 

묵주기도 신비 다섯 가지 묵상 방법

 

① 신비 선포 ② 성화 또는 성상 묵상 ③ 성경 봉독 ④ 말씀 묵상 ⑤ 침묵.

 

다섯 가지 묵상 방법을 순서대로 합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하거나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신비 선포

 

고통의 신비 제5단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묵상합니다.

 

 

성화 묵상

 

가상칠언 –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루카 23,34)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루카 23,43)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요한 19,26)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마르 15,34) “목마르다.”(요한 19,28)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루카 23,46) “다 이루어졌다.”(요한 19,30)

 

 

성경 봉독(마태 27,35-56; 마르 15,24-41; 루카 23,33-49; 요한 19,18-30)

 

1. 신비 관련 성경 전체 또는 한 구절만을 표시하며 읽고 침묵 가운데 묵상하거나

2. 소리 기도 중 열 번의 성모송을 한 번씩 반복할 때마다 숫자로 표기된 순서에 따라 아래 한 구절의 성경을 묵상하고 성모송으로 마칩니다.

 

①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두 죄수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못 박았다. (성모송)

②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루카 23,33-34) (성모송)

③ 다른 죄수 하나는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루카 23,42-43) (성모송)

④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성모송)

⑤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 19,25-27) (성모송)

⑥ 오후 세 시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번역하면,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마르 15,34) (성모송)

⑦ 그 뒤에 예수님께서는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요한 19,28-29) (성모송)

⑧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루카 23,46) (성모송)

⑨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요한 19,30) (성모송)

⑩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1요한 3,16) (성모송)

 

 

말씀 묵상

 

‘고통의 신비’는 신자들이 예수님의 죽음을 다시 생생하게 체험하고, 십자가 아래 성모님 곁에 서서, 성모님과 함께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깊은 사랑을 알고, 생명을 주는 그 모든 힘을 깨닫도록 이끌어 줍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가셨습니다.(1코린 15,3) “보라, 십자나무, 여기 세상 구원이 달렸네.” 주님의 십자가상 마지막 말씀은 “다 이루어졌다.”(요한 19,30)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으며(요한 13,1 참조), 다 이루어지신 사랑의 완성을 당신의 죽음을 통하여 성취하셨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완전하신 분에게서 나옵니다. 그 완성은 바로 저 십자가 죽음입니다.

 

로마인들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기 위해 십자가 위에 죽은 후에도 죄수를 오랫동안 매달아 두지만, 유다인들의 율법에 따르면 죽은 이들의 시체는 당일에 내려져 치워져야 합니다.(신명 21,22-23 참조) 그래서 다리뼈를 꺾어 죽음을 앞당기는 것이 처형 집행자들의 임무였습니다. 두 강도도 뼈가 꺾이지만, 군사들은 예수님께서 이미 돌아가신 것을 보고 예수님의 뼈를 꺾는 대신 그들 중 하나가 예수님의 오른쪽 옆구리를 창으로 찌릅니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그분의 꿰뚫린 심장에서 흘러나옵니다.(요한 19,34 참조)

 

교부들은 그분의 심장에서 나오는 피와 물이 두 가지 근본 성사인 성체성사와 세례성사를 상징한다고 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십자가 위에서 잠드신 주님의 옆구리 상처는 아담의 옆구리에서 하와를 창조한 사건과 연관 지었습니다. 주님의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성사들은 새 아담의 옆구리에서 나온 새 하와(교회)의 창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시경, 오후 3시쯤 돌아가십니다. 이때는 파스카 양들이 도살되는 시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깨끗하고 완전한 참된 파스카 양으로 드러나십니다. “그의 뼈들을 모두 지켜주시니 그 가운데 하나도 부러지지 않으리라.”(시편 34,20-21) 따라서 파스카 양들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이 유효하게 됩니다.(탈출 12,46)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청합니다. 요셉은 주님의 시신을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새 무덤에 모십니다.(마태 27,60; 루카 23,53; 요한 19,41) 새 무덤은 돌아가신 분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입니다. 니코데모가 몰약과 침향을 섞은 것을 ‘백 리트라 쯤’ 가져오는데,(요한 19,39 참조) 향유의 양은 모든 통상적 기준을 넘어설 만큼 대단히 많은 양으로서 왕의 장례에 사용됩니다. 짐승들의 희생에서 헛되이 시도되던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세상이 속죄된 것입니다. ‘하느님의 어린양’께서 세상의 죄를 짊어지고 세상의 죄를 없애셨습니다. 인간의 죄로 방해받던, 하느님과 세상의 관계에 화해가 일어난 것입니다.

 

죽음의 지배를 받던 인간이, 그리스도의 피가 흘러내림으로써 이제 생명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승리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하느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게 해 주겠다.”(묵시 2,7)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는 생명나무가 있는 하느님 낙원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나무 열매인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참 생명,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열매가 익으면 저절로 가지에서 떨어집니다. ‘다 이루어졌다.’(요한 19,30) 이 말씀으로 예수님께서는 당신 사명의 열매를 완수하셨습니다.

 

 

침묵

 

잠시 침묵하고 ‘소리기도’(주님의 기도, 성모송 10번,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로 이어집니다. 앞에 제시된 순서에 따라 개인 묵주기도 묵상 노트를 만들거나, 다양한 ‘묵주기도 묵상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 2020년 4월호, 박상운 토마스 신부(전주교구 효자4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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