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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손길: 요셉의원(필리핀)

126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04-17

[사랑의 손길] 요셉의원(필리핀)


‘필리핀에서 피어나는 희망의 꽃’

 

 

아픈 아이에게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아이를 안아주는 것뿐입니다. 아이의 허기진 배라도 달래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식량은 바닥난 지 오래되었습니다. 소설 속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필리핀 마닐라 북부 말라본 지역. 이곳에 위치한 필리핀 요셉의원은 항상 진료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무료 진료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요셉의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료를 합니다. 현지 의사들의 봉사로 한 해에 1만 5000명 정도가 진료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의료팀이 오면 다른 지역까지 찾아가 진료를 합니다. 하지만 찾아가지 못하는 지역도 많습니다. 더 많은 봉사자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사실, 이 지역 사람들이 질병에 잘 걸리는 것은 잘 먹지 못해서입니다. 아이들의 경우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요셉의원은 현재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 240명에게 매일 점심 한 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 후원자들의 도움 덕분입니다.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기에는 그 수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가슴 아프지만 3살에서 7살까지로 나이를 제한했습니다. 9살 형이 5살 동생을 데리고 와 밥을 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9살 형은 점심을 굶어야 합니다.

 

이 지역에는 학교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필리핀은 초중고 과정이 무상교육입니다. 하지만 학비 이외에 들어가는 돈이 적지 않습니다. 이 돈을 구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생계를 위해 거리로 나서야 합니다. 요셉의원에서 현재 65명의 아이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는 환자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며, 그들의 자활을 위해 최선의 도움들 준다.”

 

서울 영등포 요셉의원의 설립이념입니다. 분원인 필리핀 요셉의원의 이념도 같습니다.

 

필리핀 요셉의원은 이 지역 사람들의 희망입니다. 부디 이 희망이 꺾이지 않고 계속되길 바라봅니다.

 

필리핀 요셉의원 장경근(안드레아) 신부는 “진정한 자선은 자기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지며, 주님은 그것을 바라보고 계심을 생각하게 된다”라며 “필리핀 요셉의원을 후원해 주시고 있는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관심과 기도를 청한다”라고 전했습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803-271075 (재)바보의나눔

<2019년 4월6일~2019년 5월3일까지 위의 계좌로 후원해 주시는 후원금은 ‘요셉의원(필리핀)’을 위해 쓰여집니다>

 

[2019년 4월 7일 사순 제5주일 서울주보 5면, 도재진 바오로(가톨릭평화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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