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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최영윤 [bridge2001] 스크랩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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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백파 / 최영윤 시인
내 평생 가는 길
외나무 다리 길
가는 길은 있어도
오는 길은 없어라.
내가 가는 길목마다
고통과 기쁨이 친구 되었고
폭풍우 눈보라 가시밭길
절망의 길이라 생각할때
당신은 알려 주셨습니다.
슬퍼도 아름다운 것이 있다고. .
이기는 방법과 아름다움만
추구하고 산다면
어느새 내가 추해진다는 것을. .
당신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단풍의 아름다움
노을 빛이 장엄한것처럼
죽어가면서 아름다운것이 있다고. . .
세월이 흐른 뒤에야
알았습니다.
오늘도 나는 새벽부터
그 길을 걸어 간다.
태초부터 계획 되어지고
영원으로 이어지는 그 길을. .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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