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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19년 10월 18일 (금)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영성ㅣ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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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자료
2019-06-09.....성령강림대축일 다해

2307 이철희 [gold] 스크랩 2019-06-07

 

성령강림대축일 (다해)

사도행전 2,1-11       코린토112,3-7.12-13       요한 20,19-23

2019. 6. 9. 이태원.

주제 : 하느님의 선물에 관하여

오늘은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하느님의 선물이 세상에 내려온 것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선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만, 그 선물은 성령입니다. 성령은 우리가 마음대로 주고받을 물건이나 사물이 아니고, 신앙에서 고백하는 삼위일체의 세 번째 위격(位格)으로 하느님이십니다.

 

인격(人格)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위격(位格)이라고 쓰고, 그 표현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세상의 용어로 풀이하자면, 세상의 사물과 사람에게 하느님의 힘으로 등장하는 또 하나의 하느님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은 하느님에 관해 인간의 용어로 설명하고 해석합니다만, 실제로 하느님을 사람의 언어로 설명하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신학의 용어로는 '유비적인 표현'으로 설명하려고 합니다만, 그 역시도 어려운 일입니다.

 

철학용어인 '유비적이라는 표현'사람의 지식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느님에 관한 것을 인간이 알아들을 수 있는 세상의 사물로 바꾸어 설명하는 방법입니다. 성령을 비둘기의 모양으로 설명하고, 성령이 내려온 모습을 불혀-모습이라고 하는 것이 그 표현입니다.

 

세상에서 제자들과 머무셨던 예수님은 승천으로 잠시 제자들을 떠나셨습니다. 그렇게 열흘쯤 시간이 흐르고, 성령강림이라는 놀라운 사건으로 제자들의 삶을 찾아옵니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다시 돌아오신 것입니다. 물론 모습은 달라졌습니다.

 

하느님의 힘이 인간에게 돌아오시자 사람은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일에 두려움이 없이 행동하게 됩니다. 오늘 독서의 다음에 전하는 모습입니다만, 우리가 사도행전 3장부터 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삶이 두려운 것은 똑같습니다만, 성령을 받고 신앙으로 무장한 사람에게 그것은 두려움이 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세상에서는 우리가 하느님의 의도와 힘을 알아듣고 그것을 세상의 삶에 표현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앞에서 말하는 저도, 모든 것을 알아서 하느님의 성령과 그 작용에 관하여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제도 신앙인인 여러분에게 고해성사에서 죄의 용서는 성령이 하시는 일로 말합니다. 사제가 말로 선언합니다만, 그것은 사제의 힘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내가 범한 죄가 용서되거나 내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일은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서 하는 일입니다.

 

첫째 독서인, 사도행전2장의 말씀은 성령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사람들의 사이에서 일어난 놀라운 일을 전합니다. 그것은 표현의 능력을 받아서, 갈릴래아에 살던 시원찮은(!) 사람들이 세상의 다양한 곳에서 모인 사람들을 향하여, 여러 가지 언어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소리를 말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사도들이 어떤 내용을 선포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사도행전도 그 내용을 전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전하는 소리에, 서로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모였는데도, 사도들이 하는 이야기를 하느님의 영광을 전하는 같은 소리로 알아들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힘은 인간의 언어로 모두 해석하지 못합니다. 바람이야 간절할 수 있어도 사람의 생각대로 실현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세상에 실현될 하느님의 일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양일지 우리는 모릅니다. 모르기에 주저앉아도 괜찮다거나 그렇게 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각자의 능력을 합하여 세상이 하느님나라가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가 드러낼 수 있는 하느님의 선물,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선물을 우리는 어떤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겠습니까 내 모습을 돌이키고, 내가 세상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통하여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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