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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0년 12월 5일 (토)대림 제1주간 토요일예수님께서는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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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ㅣ복음화
SNS로 선교하는 사람들

613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20-10-20

SNS로 선교하는 사람들


이제 유튜브 선교가 대세… 교리 수업 · 성지 순례도 재밌는 영상으로!

 

 

신앙 소통의 장 ‘제이슨티비’

 

“찾아보니 가톨릭에 좋은 기도문이 엄청 많더라고요.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녹음해 영상을 올리게 됐는데, 비신자와 개신교 신자분들도 많이 방문해주세요.”

 

기도문을 낭독하고, 실시간 생방송으로 신자들과 소통해오고 있는 유튜브 채널 ‘제이슨티비’ 운영자 이재현(미카엘, 서울 잠실본당)씨는 “전에는 온라인에 종교와 성경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면 개신교 자료들이 많았는데, 최근엔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가톨릭 유튜버와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제 채널에 접속하시는 개신교 신자분들도 가톨릭을 이해하고 고정관념도 깨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온라인 선교사’들은 신앙 소통의 장을 넓혀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누구나 방문,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을 통해 신자들끼리 일상을 나누며 기도 친구가 되고, 가톨릭교회를 잘 몰랐던 비신자들에겐 ‘온라인 교리교사’도 되고 있다.

 

이씨는 “말기 암환자 분께서 제 영상 기도를 들으시고 편안히 잠을 이루셨다고 해주시고, ‘어서와 가톨릭은 처음이지?’ 영상을 본 개신교 신자분이 성당 방문을 고려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뿌듯한 마음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했다.

 

 

성지 풍경과 역사 전하는 ‘성지순례하는 남자’

 

여행과 성지순례를 좋아해 국내 가톨릭 성지를 알리고자 영상을 제작하게 된 ‘성지순례하는 남자’ 운영자 이민호(베드로, 수원교구 평창본당)씨는 “그냥 성지 경관만 둘러보기보다 각 성지의 역사와 순교자들에 관해 이해하고 순례하시길 권장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활동이 선교에도 한몫하게 된 것 같다”며 “신자분들은 영상을 보시며 반가워하고 순례 의지를 보이신다”고 했다. “비신자 분들은 ‘천주교 역사와 박해, 성지에 관해 좋은 자료가 됐다’고 하실 때 보람된다”고도 전했다.

 

이씨는 성지마다 분위기에 맞는 음악과 함께 드론 촬영으로 성지를 감싸는 고즈넉한 느낌을 영상미 있게 표현해 비대면 시기 랜선 성지순례 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씨는 “성지별로 심화된 내용으로 다시 영상을 제작하고, 전국 600곳이 넘는 공소를 순례하는 아이디어도 기획 중”이라며 “몇몇 교구와도 협력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대교구 사제들의 ‘미카엘 잡학 사전’

 

EBS 교육방송 ‘e지식채널’을 표방해 교리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오고 있는 ‘미카엘 잡학사전’ 채널은 광주대교구의 젊은 동기 사제들이 인문학, 철학, 과학 지식을 교리와 접목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교리 지식 전달에 주안을 두고 있어 운영 사제들은 익명으로 활동 중이다. 채널 운영자 김 미카엘 신부는 “저희 영상을 통해 ‘가톨릭교회에 관한 여러 오해로부터 해방되었다’고 감사를 전하는 분들, 가톨릭 신앙에 관심을 갖고 예비 신자로 입교하신 분들, 정교회와 성공회, 개신교 등 타 교파 신앙인들의 격려 또한 많이 받고 있다”며 “ ‘올바른 성모 신심’, ‘사적 계시’, ‘기적’, ‘동성애에 관한 윤리신학적 입장’ 등을 주제로 한 콘텐츠에는 근본주의 개신교인들이나 극좌 페미니스트인들의 악플 테러를 받은 적도 있지만, 그들의 비판과 목소리도 최대한 삭제하지 않고 성실히 답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활동을 통해 교리도 알리고, 교도권을 수호하는 데에도 젊은 사목자들이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유쾌한 가톨릭 이야기 ‘성당오빠들’

 

성당 예능을 표방하며 다양한 신앙 이야기와 콘텐츠를 유쾌한 영상으로 제작해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브 채널 ‘성당오빠들’ 운영자 강준희(미카엘)씨는 “‘저희 영상을 보고 냉담을 풀고 다시 성당에 나가게 됐다’, ‘개신교회를 다니지만, 덕분에 가톨릭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할 때 우리가 정말 온라인 선교를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며 “현재는 다양한 가톨릭 온라인 채널과 협업해 방송하면서 더욱 성당 오빠들을 통해 ‘성당에서도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라는 인식을 더욱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미카엘 잡학사전’의 김 미카엘 신부는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미디어 매체를 적극 선용한다면 복음 전파와 함께 사제와 신자, 비신자 간의 거리도 더욱 좁힐 수 있을 것”이라며 “대신 온라인 매체 사목과 활동이 걸음마를 뗀 단계인 만큼 교회도 내용과 수익분배 등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신자들도 범람하는 콘텐츠들 안에서 교회의 올바른 내용을 잘 식별해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20년 10월 18일, 이정훈 기자]

 

 

“선교 비결? 함께 기도하고 배우는 정성이죠”


청주교구 구룡본당 ‘선교여왕’ 경규선씨, 올해 영세자 8명 이끌어

 

 

청주교구 구룡본당에서 경규선(클라라, 63, 사진)씨는 ‘선교 여왕’으로 통한다. 1남 1녀 남매를 둔 평범한 주부지만, 해마다 15명 안팎으로 전교해 새 영세자를 내왔다. 그 덕에 2년 전엔 교구 선교상을 받기도 했다. 올 들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사회가 됐는데도 그는 벌써 8명이나 세례를 받도록 이끌었다. 현재도 3명이 교리교육을 받고 있어 올해도 10명은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

 

비결이 궁금했다. 그러자 그는 손사래부터 쳤다. 비결이랄 게 없다는 것이다. 해서 질문 방향을 돌렸다. “어떻게 선교하느냐?”고 묻자 그는 “공을 무척 들인다”고 했다.

 

전교할 대상자가 생기면, 먼저 그는 기도부터 한다. 54일 기도는 기본이다. 또 날마다 15단에서 20단씩 전교 대상자를 위해 묵주 기도를 한다. 몇 해 전부터는 배티성지를 다니며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 지향 기도를 통해 그는 전교하는 데 힘을 달라고 전구를 청한다. 그러고 나서야 교리교육을 받도록 권면하고, 이를 받아들이면 교리를 공부할 성당을 알아본다. 교리를 받는 동안에는 늘 대상자와 교리를 함께 듣는다. 먼저 교리실에 가서 전화를 걸어 교리를 받으러 오도록 권면한다. 이렇게 정성을 기울이니 세례를 받는 이들이 경씨가 아니면 세례를 받지 않는다고 해 지난해엔 4번이나 대모를 섰다. 청주교구만이 아니다. 대전교구, 인천교구 등 어느 교구든 가리지 않고 전교한다. 교리를 받겠다는 이가 생기면 해당 지역 본당의 교리교육 일정을 알아보고, 전교 대상자를 이끌 신자를 어떻게든 그 본당에서 찾아내 연결한다. 이런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세례를 받도록 하는 게 힘들다고 그는 전한다.

 

본당에서 레지오 마리애 ‘즐거움의 샘’ 쁘레시디움 단장을 지낸 그의 전교방식은 다른 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족이나 대녀들 가정이 주된 선교 대상자다. 이들 가정을 성가정으로 만드는 데 일차적 목표를 둔다. 시아버지에게 전교할 땐 매일 같이 새벽 6시면, 암 투병 중인 시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로 ‘54일 기도’를 함께 바쳤다. 그 덕에 시어머니와 함께 시부모가 모두 세례를 받았다. 남편도 경찰공무원 퇴직 직전인 2018년에 세례를 받았다. 시가뿐 아니라 친정도 상당수 세례를 받게 했다. 친정 7남매 중 둘 빼고는 다 세례를 받았다. 이뿐 아니라 대녀들 가정도 집중 선교 대상이다. 올해 세례를 받은 이들도 남편 친구 두 부부 4명과 대녀 남편과 딸 2명, 대녀의 친정아버지와 며느리 2명 등 8명이 다 대녀들 가정에서 나왔다. 현재 교리를 받고 있는 3명도 모두 대녀 남편들이다.

 

이렇게 정성을 기울여야 선교할 수 있다. 세례를 받을 때면 재정 부담도 만만찮다. 선물 사느라 한 번에 40만 원씩 쓸 때도 있다. “부담되지는 않느냐?”고 묻자 그는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느냐?”면서 “다 하느님이 주신 것이니 하느님께서 뭐로 채워줘도 다 채워주신다는 믿음으로 산다”고 전했다.

 

전교와 함께 냉담 교우 회두도 그에게 일상이다. 전교할 때와 같은 정성으로 기도를 통해 챙긴다. 챙기지 않으면 회두도 없다는 마음으로 공을 들인다.

 

최근 쁘레시디움 단장직을 내려놓은 경씨는 “되돌아보면 하느님이 다 해주셨구나 싶고, 하느님께 받은 은혜가 너무 커서 갚을 길이 막막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선교하겠다”고 다짐한다. [가톨릭평화신문, 2020년 10월 18일, 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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