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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4월 25일 (목)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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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빛의 신비 5단

1337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11-14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 빛의 신비 5단

 

 

묵주기도 신비 다섯 가지 묵상 방법

 

① 신비 선포 ② 성화 또는 성상 묵상 ③ 성경 봉독 ④ 말씀 묵상 ⑤ 침묵.

 

다섯 가지 묵상 방법을 순서대로 합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하거나 생략할 수도 있습니다.

 

 

신비 선포

 

빛의 신비 제5단 :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니다.

 

 

성화 묵상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마르 14,22) 하느님을 향한 갈망과 사랑의 굶주림을 채워 주시려고 그분은 스스로 생명의 빵이 되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작아지고 약해지셨습니다. 그 거룩한 몸을 먹고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됩니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받아 마십니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마르 14,24) 우리의 죄를 거룩한 성혈의 잔에 놓고 씻으셨습니다. 그 한 방울만으로도 세상의 모든 죄를 없애시는 분이십니다.

 

 

성경 봉독(마태 26,17-30; 마르 14,12-26; 루카 22,7-20; 요한 13,26-30; 1코린 11,23-25)

 

1. 신비 관련 성경 전체 또는 한 구절만을 표시하며 읽고 침묵 가운데 묵상하거나

2. 소리 기도 중 열 번의 성모송을 한 번씩 반복할 때마다 숫자로 표기된 순서에 따라 아래 한 구절의 성경을 묵상하고 성모송으로 마칩니다.

 

① 파스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성모송)

②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내주셨다는 것을, 또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성모송)

③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요한 13,1-5.15)(성모송)

④ 그렇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데, 바로 예수님께서 가까이 가시어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그들은 눈이 가리어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성모송)

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그러자 그들은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저녁때가 되어 가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하며 그분을 붙들었다.(성모송)

⑥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성모송)

⑦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루카 24,15-33.35)(성모송)

⑧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3,34)(성모송)

⑨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요한 14,21)(성모송)

⑩ “빛이 너희 곁에 있는 동안에 그 빛을 믿어, 빛의 자녀가 되어라.”(요한 12,36)(성모송)

 

 

말씀 묵상

 

그리스도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음식으로 내어 주시며, 인류 구원을 위하여 이제 곧 당신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실 “극진한”(요한 13,1 참조) 인간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빛의 신비 5단은 성 목요일, 최후의 만찬을 통하여 제정하신 성체성사를 묵상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빛의 신비’는 그리스도의 공생활의 시간적 순서를 따르고 있으면서, 신비 전체는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모든 신비가 마지막 신비인 ‘성체성사’를 향하고 있기에, 빛의 신비에서 성체성사만이 유일하게 그 이름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교 생활 전체의 원천이며 정점입니다.”(교회헌장, 11항) 그래서, ‘성사 중의 성사’로서 다른 모든 성사는 마치 자신들의 목적을 향하듯 성체성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교리서, 1211항)

 

입문성사인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 치유의 성사인 고해성사, 병자성사, 친교와 사명을 위한 성사인 성품성사와 혼인성사까지. 일곱 성사는 유기체를 이루며, 이 유기체 안에서 각 성사가 지극히 중요한 자신의 위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교회의 모든 직무나 사도직 활동과 마찬가지로 다른 여러 성사들은 성찬례와 연결됩니다.(교리서, 1324항) 제대 위에, 거룩한 성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축복된 몸의 현존을 기뻐하며, 미사 때마다 오시는 당신의 자비로움에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을 향한 갈망과 사랑의 굶주림을 채워 주시려고 그분은 생명의 빵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몸과 피를 통하여 우리 안에 오십니다. 세상의 음식은 그것을 먹는 사람이 세상에 살아갈 영양분을 공급하지만, 그리스도께서 내어주신 ‘생명의 양식’(성체)과 ‘구원의 음료’(성혈)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시킵니다.

 

“오직 천국에서만 미사가 얼마나 거룩한 경이로움인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거룩하신 미사의 거행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마찬가지로 가치롭습니다.”(성 토마스 데 아퀴노) 성체성사의 제정은 성체성사를 집전하는 품계(주교품, 사제품, 부제품)에 오르는 성품성사와도 연결됩니다.(교리서, 1537항)

 

‘빛의 신비’의 주제들은 ‘환희의 신비’에서 ‘고통의 신비’로 넘어가는 이전의 신비 묵상에 새롭게 보완되어 ‘복음의 요약’을 완성합니다. 엠마오를 향해 가던 제자들처럼 빛의 신비를 묵상하는 관상 여정을 주님께서 함께 걸어주십니다.(루카 24,15 참조) 빛의 신비의 마지막 5단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사랑의 완성을 드러내며, 신앙하는 이들의 일상(日常)과 일생(一生)을 축복하는 성사(聖事)와 결합되어 있습니다. 빛의 신비는 핵심적으로 그리스도의 공생활을 묵상하도록 정해졌지만, 기도를 바치며 묵상하는 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지향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공생활’뿐만 아니라, 세례를 통하여 시작된 ‘그리스도인의 공생활’에 대한 묵상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성체성사는 그리스도인 공생활의 완성입니다. 또한, 이어지는 ‘고통의 신비’를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침묵

 

잠시 침묵하고 ‘소리기도’(주님의 기도, 성모송 10번, 영광송, 구원을 비는 기도)로 이어집니다. 앞에 제시된 순서에 따라 개인 묵주기도 묵상 노트를 만들거나, 다양한 ‘묵주기도 묵상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 2019년 11월호, 박상운 토마스 신부(전주교구 여산성지성당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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