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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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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
하느님과 트윗을: 사람들이 죽는 것은 하느님의 뜻인가요

2057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8-10-14

[하느님과 트윗을] (69) 사람들이 죽는 것은 하느님의 뜻인가요


인간의 죄로 세상에 들어온 죽음

 

 

문 : 하느님은 우리의 죽음을 바라시나요

 

답 : 죽음은 인간의 일부입니다. 그러나 죽음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통해 이 세상에 들어온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죄가 주는 품삯은 죽음”(로마 6,23)이라 했습니다. 하느님은 생명을 주시려고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하느님을 등진다면 결국 우리는 생명을 등지는 것입니다. 그 반대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죄가 세상으로 들어온 순간, 죽음은 인간의 운명이 되었습니다. 하느님이 지상 낙원인 에덴을 창조하셨을 때, 죽음은 하느님이 의도하신 바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느님은 당신 이외의 것을 선택할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셨습니다.

 

 

문 : 우리는 세상에서 영원히 살 수 있나요

 

답 : 고통과 죽음이 있는 지금 같은 세상에서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결국엔 죽습니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요한 10,10)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시작임을 압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목숨을 바치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셨기에 우리는 죽은 후에도 천국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무덤은 예수님을 붙잡아둘 수 없었고, 또 예수님과 일치를 이룬 사람들을 붙잡아두지 못할 것입니다.

 

죽음은 피할 수 없으며, 하느님께 희망을 둔 사람들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기다린다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희망의 근거입니다.

 

 

문 : 그렇다면 우리는 죽음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요

 

답 :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도, 우리는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원하신다고 굳게 믿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살도록 정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모두 정말로 알아야 할 사실입니다. 하느님은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같지 않고 너희 길은 내 길과 같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거룩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천국을 얻으리라는 희망을 줍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죽음이라는 현실을 변화시키셨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죽음이 아니라 생명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필리 1,21)라고 말했습니다.

 

 

문 : 죽음 후의 기적은 어떤 것인가요

 

답 : 사람이 죽으면 영혼이 하느님께 가는 반면, 육신은 남아서 썩습니다. 그러나 이따금 돌아가신 성인의 육신을 통해서 기적이 일어납니다. 예를 들면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가 돌아가셨을 때, 그 주위에는 보통 시신에서 나는 악취가 아니라 경이롭고 달콤한 향기가 오래도록 남아있었습니다. 야누아리오 성인의 피는 아직도 불가사의하게 매년 그의 축일인 9월 19일에 액체로 변합니다. 시에나의 가타리나 성녀와 루르드의 베르나데트 성녀의 시신은 바로 썩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시신은 방부처리 하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아름답게 남아 있습니다.

 

[가톨릭평화신문, 2018년 10월 14일, 정리=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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