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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19년 8월 24일 (토)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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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
오늘의 신앙 레시피: 성경

2262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19-07-21

[오늘의 신앙 레시피] 성경


말씀으로 다가오시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미사 중 말씀 전례에서 성경을 통하여 하느님 말씀을 듣습니다. 성경은 하느님께서 인간인 우리에게 당신의 구원 계획을 드러내시는 책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책’이라고 합니다. 우리 천주교회는 구약 성경 46권, 신약 성경 27권, 모두 73권의 성경이 있습니다. 예수님 탄생 이전의 성경을 구약이라 하고, 그리스도 탄생 이후에 기록된 것을 신약이라고 합니다.

 

구약은 하느님과 이스라엘 민족 간에 맺어진 계약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당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시어 그들과 함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면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당신의 계획을 보여주십니다. 구약성경은 (모세)오경, 역사서, 시서와 지혜서, 예언서로 구분됩니다. 이러한 구약 성경은 신약 성경을 준비합니다.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새로운 계약입니다. 온 인류를 구원하신다는 하느님의 약속이 당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됨을 보여줍니다. 신약 성경은 네 복음서와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한 사도행전, 사도들이 개인과 공동체에 보낸 서간들과 요한 묵시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복음서는 모든 성경의 핵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중심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활, 죽음과 부활을 통해 그분이 참으로 하느님의 외아들이며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구세주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 전체는 단 하나의 책입니다. 신약 성경은 구약 성경을 완성합니다. 성경의 모든 부분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됩니다. 또한 성경은 하느님께서 쓰신 책이면서도 한편으로 인간의 손을 빌려 기록되었으므로, 성경이 쓰였던 당시의 시대와 문화 상황뿐 아니라 당시의 일반적인 문학 유형과 표현, 서술 방식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성경 저자들이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성경을 기록했던 것처럼, 성경을 읽는 우리 역시 성령께 의지하여 성경을 이해해야 합니다(계시헌장 2항 참조).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으로 다가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언어로 알아보게 해주신 하느님의 크신 배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경을 통하여 지금 나에게 말씀을 건네시고 나의 응답을 기다리십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하느님 뜻을 찾으며, 이를 따라 살고자 노력할 때 생명의 말씀인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를 이끌어줄 것입니다.

 

“주님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시편 119,105)

 

[2019년 7월 21일 연중 제16주일(농민 주일) 서울주보 4면, 고준석 토마스데아퀴노 신부(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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