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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ㅣ감상실
사랑한다는 말은 (갓등)

11631 조성문 [novluna] 스크랩 2019-09-11

 

2019. 9. 8. / 연중 제23주일 (다해)

가사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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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범물성당,두산성당,갓등중창단,사랑한다는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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