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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리
사회교리: 예수 그리스도 -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

2406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20-01-12

[사회교리] 예수 그리스도 -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

 

 

지난주에 살펴보았듯 구약의 하느님께서는 모세와 예언자들을 통해 당신께서 인간 고통에 무관심한 분이 아니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고통 중에 있는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인류 역사에 결정적으로 개입하십니다. 성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이 되시어 이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인간의 언어와 행동으로 하느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통과 마주한 예수님의 태도에 주목해야 합니다.

 

 

연민

 

마르타와 마리아의 오빠였던 라자로의 죽음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슬픔에 공감하시어 슬피 우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복음서 저자들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보실 때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라고 여러 차례 기술합니다(마태 9,36; 20,34; 마르 1,41; 루카 7,13). 그러니 예수님께서는 고통에 처한 사람을 보실 때 연민의 마음을 지니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적

 

고통받는 이들에 대해 연민의 마음을 지니셨던 예수님께서는 그 고통을 직접 해결해주시기도 하십니다. 기적을 통해서 말입니다.

 

 

동참과 연대

 

사실 근본적으로 예수님의 육화가 놀라운 까닭은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 고통에 직접 동참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이 되시어 우리 인간의 굴레에 동참하셨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으시고 죄 없으신 분께서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감내하셨으며 결국 십자가상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그분께서 인간 고통의 한 가운데에 직접 뛰어드시어 인간과 연대하셨던 것입니다.

 


고통에 대한 하느님의 대답 : 예수 그리스도

 

결국, 고통에 대한 하느님의 대답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당연히 그분의 모범을 따라야 합니다. 그분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이 되어, 고통받는 이들을 보며 연민을 지녀야 합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인간 고통에 동참하셨던 것처럼, 우리 역시도 타인의 고통에 동참해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고통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고, 세상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바로 기적입니다. 기적을 일으키라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2020년 1월 12일 주님 세례 축일 의정부주보 5면, 김승연 프란치스코 신부(구리 부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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